내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
제목을 보면서 저자가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은 무얼까 하는
생각을 먼저 해보게 되었네요. 왜냐하면 저자는 바로 투자 세계에서는
유명한 짐 로저스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억만장자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무엇이 달라도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겠지요.
아이를 낳기 전의 인생과 완전히 다르다는 것도 솔직하게 얘기해주고 있구요.
자식이 바로 그런 존재가 된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지요.
아이가 있고 없음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누구든 알 수밖에 없으니까요.
저자의 아버지가 인격 형성에 도움이 되는 말을 자주 해주었었다는 것을
보면 역시 부모에게서 듣는 말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요.
하지만 저자는 아버지처럼 기본 바탕이 된 인성뿐 아니라
성공과 조언을 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인생과 사랑, 모험 투자 등등 전반적인 것들을 다 기록해 두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물론 자신의 두 딸을 위한 시작이 목적이었겠지만 자신이 배웠던 교훈과
경험이 어우러지고, 저자가 자식들을 위해 어떤 움직임을
가졌는지도 관심있게 보면 될 것 같아요.
일단 미국인니라는 것, 억만장자인 만큼 부를 갖추고 있어서 아이들을
위해 움직이는 것이 수준의 차이라는 것은 확실히 보인답니다.
앞으로의 세상을 내다보는 관점도 다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3개 국어를
해야 하는 이유 등 아이들의 교육에서 필요한 부분, 교육에 대한 생각,
학교 폭에 관한 이야기 등. 실질적으로 와닿는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구요.
부모의 교육관이 아이들에게는 전부인 어린 시절에 부모가 내다보는
세계관이 참 중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그만큼 미래에 대비해서 교육도 투자를 할 수 있다면 참 좋겠구나 하는
생각과 한결같은 우리나라 교육 여건에 대한 아쉬움도 남게 되는
부분도 느끼게 되고 하더라구요.
자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직접 듣는
듯한 기분으로 읽어 나가는
책이라 어려운 부분은 없어요. 자신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곁들어서
설명해주기도 하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아이들의 교육 문제를 다루다 보니 기숙학교에 대한 이야기등
정말 세세한 부분을 다 다루는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다양한 것을 먹어봐야 하는 것도 강조해주고, 아이들의 패션과
자살률등 부모가 현실에서 일어나는 걱정스런 부분들도 다루어 주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다 솔직하게 들려주고 있다는 생각도 들면서
책으로 낸 만큼 독자들에게는 어떤 느낌으로 읽힐까 하는
생각도 들게 되네요. 미국인인만큼 문화적인 차이도 보이는
부분은 감안하고 읽어 나가야 하는 부분은 좀 있어요.
그래도 자식을 위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전달이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체크해가면서 읽어보았답니다.
성공한 부자 아빠의 말은 성공 파트에서 확실히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들었답니다.
진정한 성공이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그때그때 성공적인
삶을 사는 데 필요한 기술을 계속해서 습득해나가는 것이라는 것.
이 한 가지만 기억해 '다시 해봐'
실패의 목적이 성공에 이르게 하려는 것이라는 말.
실패라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라는 말을 아이들에게 꼭 해줘야겠더라구요.
그리고 또 주변의 온갖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자제력 얼마나 중요한가요.
나이를 먹을수록 유혹의 손길은 더더욱 많아지지요. 그렇기 때문에
정말 자제력은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사례를 들어서 얘기해줍니다.
아르바이트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는데요. 어린 시절의 경험이 또
중요하다는 것도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네요. 그런 부분에서 교훈을
얻고 성공적인 삶을 이끌어나가라고 조언해 주고 있어요.
내용 자체가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아 자녀가 성장하면 직접
읽어보게끔 해도 좋고, 부모가 읽어 보고 좋은 문구를 응용해
자신만의 글을 남겨주는 것도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성공하는 사람은 끝까지 버틴다는 것. 그래서 다르다는 것을 또
느끼게 되지요. 끝까지 버텨본 사람만이 공감할 수 있는 말들이 많기 때문에
자식에게 필요한 부분을 이렇게 전달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것을
부모로서 배울 수 있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부딪히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자식의 앞날에 대해
다 예견하고 말해줄 수는 없지만, 아이들을 위한 현명한 지혜를
가르치고 싶다면 부모 역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히
필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부모가 보여주는 모습이 곧 아이들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의 앞날에 다른 영향을 미치게 해주고 싶거든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나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져보게 해준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줄 선물이 내 인생에서도 있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면서, 자식에게 바라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자식에게도 바라는 부모의 모습이 있을 거라는 것도 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부모의 조언을 있는 그대로 전달이 될 수 있는 관계도
되어야 할테구요. 여러가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기에
다른 책들과는 읽고 난 느낌도 다르게 와닿는 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