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서울 변두리라도 서울에서 나고 자라서 잘모르지만, 수도권에 살았던 지인은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 않겠지만, 인서울 하려고 서울 사는 사람과 결혼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서울에서도 격차는 심해서 아이를 가진 부모 중에는 강남, 목동으로 진입하기 위해 골머리를 썩히는 것을 여러번 목격했다.
집을 사서 가자니 고가에 단지는 너무 낡고 주차난이 심각하고 전세로 가자니 매물이 품귀현상이다.
그리고 어찌 전세를 구해가도 2년이 지나면 1억을 올려주어야 하고 그때야 집살껄 후회해야 집은 2-3억씩 더 멀리 달아나 버린다.
몇천씩 오르던 시기도 옛날일이고 요즘은 몇억씩 오르니 찔끔 오르는 월급쟁이들이 견뎌내기는 빡빡하다 못해 팍팍하다.
저자는 해결책으로 정부가 기업형임대주택을 더 양성했어야 전세가 잡혔을 거라고 한다.
기업에 혜택을 주고 권장했어야 하는데 이번 정부에서는 주춤했고 돈이 부족하고 적자에 시달리는 LH는 집값을 잡지 못하고 있다. 건설회사야 수익을 보고 하는 기업이니 수요가 부족할때 집을 짓지는 않는다.
그러니 집값은 꾸준히 상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남은 정부주도형으로 허허벌판을 개발한 것이기에 길도 반듯반듯하고 구획도 잘 나누어져 있는 편이다.
학교며 기업이며 법원등등 정부기관도 많이 이전시켜서 다양한 인프라가 완벽하게 구비되어있다.
부동산을 한다면 진입장벽이 높아서 그렇지 꿈의 리그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강남이 될 만한 곳을 미리 선점해서 들어간다면 큰 수익을 올릴 것이다.
강남도 처음부터 몇십억단위는 아니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강남이 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일까?
첫째, 강남과의 접근성
둘째, 지역내 일자리 창출
셋째, 강남사람들의 인식(즉 강남사람들이 사두고 싶어하는 동네 )
이 3가지 조건을 만족할 수록 수익률을 높일 수 있겠다는 것이고 현재는 저평가되어있지만 미래 좋아질한 곳을 타깃으로 삼았다.
3장에서는 본격적으로 타깃 장소와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1. 용산구 :이유는 서울의 정중앙 ,한강변, 강남 접근성, 기존 부촌(한남뉴타운, 동부이촌동)
아직 저평가된 서부이촌동에 집중, 혹은 주변 원효대로, 용문동일대, 신계동 일대 빌라'
후암동 서쪽
2.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변, 지역내 일자리 풍부, 상업용 아파트 부지 (주거지역보다 용적률이 높아
높이 올라갈수 있다.),
3. 성동구 성수동: 한강변, 서울숲, 초고층 아파트, 강남 접근용이, 성수뉴타운 개발중,
산업개발진흥직지구, 스타들의 재테크 지역
4. 노량진뉴타운: 구이미지 탈피, 언덕은 있지만 강남접근 용이, 교통편리 4개 노선
4장에서는 강남이 될 만한 잠재력을 가진 동네가 나온다.
1. 관악구: 달동네의 상징이던 동네지만 강남 접근 용이하고 2호선을 품고 있다
3개의 경전철 완공 후에는 교통면에서 치고 올라온다.
2. 영등포구: 준공업지역이어서 용적률 좋음, 여의도 접근성 좋음, 공장지역 지식산업센터로
바뀌면서 주변환경 정비, 일자리 많음
3. 광진구 자양동: 성수동과 인근 , 한강벽의 역세권, 통학의 편리, 강남 접근성 플러스 강남 사람들이 사 고 싶어하는 지역이라는 점이다. 특히 자양3동 문의 많음, 현대차 부지와 가까움
4. 구로구 신도림동 일대: 입지 , 교통편리, 중국인들의 매수문의
5. 창동역과 노원역 인근: 창동차량기지 개발,
전반적으로 서울은 어디든 사면 오른다는 견해를 가지고 계신다.
다만 많이 오르냐 적게 오르냐의 문제라고 한다.
전세계적으로 부동산이 급등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현재 강남의 평당 1억원의 아파트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추가적인 수익도 기대하겠지만 이보다는 화폐가치 하락에 대비한 일종의 에셋파킹(정치적, 경제적으로 불안한 개발도상국의 부호들이 선진국에 자금을 관하는 현상)과 비슷한 현상일이라고 보면된다. 결국 현금으로 가지고 있으면 가치 하락으로 손실을 볼 것 같으니 안전한 부동산에 투자, 보관하는 것이다. 투자가 아니라 '보관'이다. "
얼추 맞는 말 같다.
내 월급이 오르는 속도보다 늘 부동산이 앞서가니 그것도 훨훨 날아가듯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