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낱말퍼즐 책을 즐겨했고, 책을 바꿔볼까해서 구입했음
대학생, 취준생, 직장인이 꼭 알아야할 단어 선별? 웃기지도 않네 진짜.
질문 수준 최악이며, 저급하고 지식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대체 누가 이딴걸 지식이며 상식이라고 부릅니까?
대체 자살한 연예인은 왜나오는지? 돌아간 고인 이렇게 사용하고 싶으세요?
대체 제가 트와이스 팬클럽명은 왜 알아야하는지^^
특정 정치성향도 난무하며.
사자마자 몇 회풀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분리수거로 버렸습니다.
이런 책 만들지마세요. 종이가 아까워요.
영어단어를 외우기는 해야 하는데 너무 외우기가 싫었던 시절 나를 구해준 것은 바로 퍼즐이었다. 어려운 단어라 할지라도 크로스워드 퍼즐로 되어 있으면 그것을 맞추는 재미로 하나씩 풀었던 기억이 있다. 일부러 그 책을 사기 위해서 서점에 들러서 난이도별로 다 모으기도 했었고 싱가폴에 갔었을 때 말레이시아로 넘어가면서 항구에서 샀던 책도 크로스워드 퍼즐 책이었다. 그 책은 비록 너무 어려워서 포기했지만.
한달에 한번 오는 월간지에서 엄마가 가장 집중을 하는 것은 바로 낱말퀴즈 코너이다. 생각보다 어려운 단어가 많이 나와서 고민을 하면서 풀 때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맞춰낸다. 더군다나 요즘은 '검색'이라는 아주 손쉬운 도구가 있지 않은가. 어지간하면 다 나온다.
시간이 조금 남을 때, 딱히 무언가를 할 것이 없어 심심할 때, 쉽게 손에 잡을 수 있는 낱말퍼즐 책이다. 총 50개의 퍼즐로 구성된 이 책은 엄마가 푸시던 월간지의 낱말퍼즐보다는 조금 트랜디한 면을 담았다. 유행을 좇았다는 뜻이다. 해시태그를 사용해서 유행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반영해두었고 그것으로 인해서 모르는 낱말을 쉽게 검색해서 찾도록 구성해두었다.
클래식한 면은 덜하지만 재미적인 부분은 높인 셈이다. 일반적인 기부보다는 재미나는 기부 즉 퍼네이션이 유행하고 있다. 그런 트렌드를 놓칠 수 없었던 셈이다. 엄마처럼 노년층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겠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검색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찾을 수 있고 그로 인한 세대간의 갭도 줄여낼 수 있으니 그야말로 예쁜 애 옆에 예쁜 애가 있듯이 좋은 점 위에 좋은 점을 더한 셈이다.
20번 문제의 첫번째 가로열쇠이다. 이것을 딱 읽자마자 영화 제목이 생각났다. 물론 그 영화를 보았기 때문에 알 수 있는 상식이다. 내게는. 아마 똑같은 문제를 엄마에게 제시했더라면 이게 뭔데? 이런 반응이 나올것이 뻔하다. 정답이 무엇인지 감이 오는가?
가로세로 낱말퍼즐의 재미는 연결성이다. 이 단어와 저 단어에 같은 글자가 들어가는 것이다. 위의 문제에 답을 알았다면 세로 1번 문제로 넘어갈 차례다. 물론 가로 1번의 답을 알아냈기 때문에 앞글자인 '아'는 이미 알아놓은 상태라 쉽게 풀 수 있다. 계속 가로 문제로 간다면 가로 5번 문제로 가야하지만 여기서 막혀버렸다. 학자이름을 제시하는 가로열쇠를 아무리 보아도 알리 만무한 것이다. 그럴때는 다른 방향으로 틀어서 다른 열쇠를 찾아본다.
제일 뒷 글자의 힌트를 얻기 위해서 가로 3번과 세로 4번의 열쇠를 각각 사용했다. 이제 '헨'이라는 글자와 '지'라는 글자를 가지고 있는 네글자의 이름을 알아내면 된다. 아무리 두글자를 안다 하더라도 절대 모를 학자이름이다. 마지막으로 검색찬스를 이용한다. 아마도 이쯤 되면 답을 알아내지 않았을까.
표지에 나온 모두 헤시태그를 포함한 낱말퍼즐. 누군가는 어떤 목적으로 이 책을 사용할지 모르겠지만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에게 추천하고 싶어지는 그런 인싸템이 바로 이 책이지 싶다. 내가 영어단어를 외우기 싫을 때 조금은 더 재미난 방법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서 크로스워드 퍼즐 책을 이용했듯이 말이다. 유행하는 단어들이 무엇인지, 어떤 단어들을 한국인들이 사용하는지 재미나게 외울 수 있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추천할 아이템이기도 하다.
예전 어렸을때의 기억을 추억삼아 오랜만에 낱말퍼즐 책을 집어 들었다. 잘 할줄 알았다 문제를 풀며 충격을 받았다. 아무리 나이가 들었다지만 이렇게 문제 앞에서 막막해 질줄이야. 딸이 빠른 시간에 문제를 풀어가는 것에 반해 나는 문제를 앞두고 풀리지 않는 답답함을 느껴야 했다. 난 내가 총명하고 똑똑하다 생각했는데 헛똑똑이였어. '대학생, 취준생, 직장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단어 1500개를 선별했다'하니 이건 나보다 딸이 푸는 것이 맞는 것이었어~ 라며 위로를 하고야 말았다.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은근과 끈기를 가지고 푼다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해. 퍼즐을 풀어가는 동안 두뇌가 자극받아 사고력이 커지고 활성화가 된다고!
과연 나는 인터넷에 의지하지 않고 몇 문제나 풀수 있을까? 반만 풀어도 다행인데 말이야. 문제마다 단어가 30개 씩, 총 30문제로 1,500단어를 만나볼 수 있다. 5년 전만 해도 TV에서 '도전 글든벨'이나 '우리말 겨루기'를 시청하면서 많은 문제를 풀 수 있었는데 요즘은 머리속에 답은 생각나는데 입으로 전달되지 않는 기현상을 겪게 된다. 초기 치매일까 건망증일까? <대학내일>에 3년간 '기명균의 낱말퍼즐'을 연재해왔다는 저자 기명균 씨, 이 책은 그중에서 뽑아 종이책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치매예방을 위해 독서를 하라는 말을 주변에서 자주 듣는다. 꼭 책이 아니어도 신문이나 잡지 등을 읽어도 된다고. 낱말퍼즐이라면 그런 의미에서 만족.
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 내가 퍼즐을 쉽게 풀줄 알았어. 생각보다 어렵지만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시간이 나면 수시로 풀어가고 있다.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잖아. 정치, 경제, 시사용어, 이슈 키워드, 신조어 등 다양한 분야의 깨알지식도 담겨져 있어 상식 등을 익히기에 무난하다. 문제를 풀다보면 정답이 떠오를듯 떠오르지 않아 마치 성격테스트를 당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답을 맞췄을때 느껴지는 환희란 중독성에 가깝다 말할수 있다. 바로 그런 맛에 퍼즐을 푸는 것이지. 저자는 낱말퍼즐보다 더 좋은 두뇌 트레이닝은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소확행이 뭐지? '소확행'이란 작지만 확실한 행복 (小確幸)을 뜻한다.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또는 그러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을 의미하는 소확행,《모두의 가로세로 낱말퍼즐》덕분에 새로운 단어를 하나 배워가는 시간이 되었다. 소확행이 있다면 대확행도 있다. 소확행이 작고 소소한 행복을 의미한다면 대확행은 '크고 확실한 행복'을 말한다.
모두의 ?가로세로 낱말퍼즐
대학내일 가로세로 낱말퍼즐 3년 연재! 세상 모든 잡지식이 모인 가로세로 낱말퍼즐은 시간가는 줄모른다. 정말 시간 순삭! 친구와 함께 하면 재미는 두배로!! 가로세로 낱말퍼즐은 세상모든 잡지식이란 지식은 모두 모였다. 정치, 경제, 스포츠, 연예, 문학, 예술, 등등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들이나 요즘쓰는 신조어 등등 스트레스풀기에 딱 좋은 책이다. 근데....이상하게 풀다보면 기억이 안나서, 내가 분명 하는건데 기억이 나지 않거나,,, 아니면 정말 이 낱말은 정답을 들어도 모를 꺼 같은.. 그런 것들도 있다. 그래서 스트레스가....더 쌓이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 ㅋ
<대학내일>에서 3년 연재한 가로세로 낱말퍼즐의 기명균 작가는 잡지 편집자의 빡빡한 스케줄에서 작은 숨구멍이라도 하나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가로세로 낱말퍼즐을 만들기 시작했다. 대학생에게 생소할 수 있는 낱말이라도 퍼즐을 만들다 보면 넓고 얕은 지식과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쌓여간다. 공가때 틈틈히 퍼즐을 맞춰준 대학생들 덕분에 3년간 연재 할 수 있었다구... ㅎ
생각보다 최신 낱말이나 최신 이슈거리들이 많이 나왔다. 생각날 듯 말 듯 하면 #해시태그 에 주목하면된다! 낱말의 설명끝에 나오는 해시태그가 생각나게 해주는 하나의 힌트가 될 수 있다. 근데 정말.. 다풀면 천개각임. 상식 만렙 도전할 수 있고 정말 아리까리 했던 낱말은 정답을 보고 나면 절대절대 까먹지 않음.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몰랐던 아니, 내가 분명히 알고 있던 단어인데 생각이 안났던 낱말이 떠오른다. 죽을 때 까지 기억하는 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 년 전 온라인 공간에서 유행한 '설명충' 캐릭터. 설명이 필요할 때 나타나 정보를 알려주고 사라진다. "도와줘요, 00000!" #나는참견쟁이
이거 아세요.....?ㄷㄷㄷ ㅠㅠㅠㅠㅠ
모르겠다아ㅏㅏㅏㅏㅏ 왜 난 이런것도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어렵다. 과학상식같은건 정말 모르겠고.... 내가 읽어보지도 않은 책의 작가를 말하라는 것도 있었고 ㅠㅠㅠㅠ 생각보다 나의 하찮음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ㅋㅋㅋㅋㅋ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막내딸이자, 저가항공사 진에어의 부사장을 맡았던 인물. '땅콩 회항' 사태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언니의 뒤를 이어 회사 직원과 광고 대행사에 갑질을 해서 논란이 되었다.
이런 것도 나와요. ㅋㅋㅋ근데 생각해보면 내가 이런 쓰레기같은 인물을 알아서 머하나 싶기도 하고... 이런 인간들 생각하면 열불나는데 또 한번 상기시켜주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면 도 내가 조현아는 알지 조현아 동생은 누구였지? 이런 생각도 들었다는..... ㅋㅋㅋㅋ 이래저래 가로세로 낱말퍼즐하면서 수다도 떨고 상식도 쌓이는 추리하고 깨알지식 득템하네요. 놀면서 상식 쌓는 취향저격 퍼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