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혐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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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혐오예요

상처를 덜 주고받기 위해 해야 하는 말

리뷰 총점 9.5 (24건)
분야
사회 정치 > 여성/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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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혐오가 막연한 사회 - 그건 혐오예요 평점10점 | j******0 | 2020.07.22 리뷰제목
내용 요약1. 이성을 혐오하는 여성은 누구인가 - 경순 무엇에 대해 알고자 하지 않고, 비판하는 것은 논리적 오류에 있다. 사람들은 현 인식으로만 바라보며 자신이 차별주의인 것을 모른다. 2. 그건 장애인 혐오라고 조목조목 알려줘야죠 - 이길보라 사람들은 접하는 빈도에 따라 혐오의 수준, 앎의 수준이 달라진다. 사람들에게 알려 불편함을 주는 것은 중요하다. 3. 한국인들은 자기
리뷰제목

내용 요약

1. 이성을 혐오하는 여성은 누구인가 - 경순

무엇에 대해 알고자 하지 않고, 비판하는 것은 논리적 오류에 있다. 사람들은 현 인식으로만 바라보며 자신이 차별주의인 것을 모른다.


2. 그건 장애인 혐오라고 조목조목 알려줘야죠 - 이길보라

사람들은 접하는 빈도에 따라 혐오의 수준, 앎의 수준이 달라진다. 사람들에게 알려 불편함을 주는 것은 중요하다.


3. 한국인들은 자기들이 백인인 줄 알아요 - 주현숙

같은 공기이지만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낀다. 한국 사람들은 이주노동자들을 낮게 여기며 공감하지 않는 문제를 지니고 있다.


4. '개인'을 지유는 군대를 거부합니다. - 김경묵

한국은 양심의 자유와 병역의 의무가 대립된 공간이다. 이분법적인 강요는 폭력이며 과거의 사실을 현재에 대입하는 것도 잘못이다.


5. 처음은 성 소수자겠지만, 마지막은 누가 될지 모른다 - 이영

차별이 막연하고 다양성이 적음에도 한국은 법적 규제가 미비하다. 그리고 자신이 당연시 여기는 것도 의심해야 하는 세상이다.


6. 장 보듯이 동물을 사는 사회 - 황윤

동물은 인간이 영향을 미친 생물 중 하나이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 생활하며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을 먹는 것에 길들여져 있다.



인상적이거나 중요한 부분 및 내용 요약

어떤 상황을 만나게 된다면, 파악 과정에서 여러 방향, 입장 고민이 필요합니다.

중립은 현 상태를 유보하는 것으로 권력층의 입장과 같습니다.

지금까지 '중립'이란 어느 한 쪽으로 편향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 또한 입장 표명이 어려울 시 이러한 표현을 종종 사용하였다. 하지만, 이를 읽고 내가 보인 '중립'은 현 상황의 유지를 뜻하며 단순히 의지가 없음을 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면화와 적용

이 책은 생활 속 혐오에 대한 독립영화감독들의 생각을 담았다. 모두 다른 주제로 이야기하지만 공통적으로 사람들의 무지를 문제 삼는다. 나도 이를 보고 무지의 무서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라는 속담처럼 모른다는 상태는 자신의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서로가 싸우도록 부추기기도 한다고 생각이 든다. 공감이 들어간 이해로 바라보는 것은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공감이란 그 사람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으로 공감을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일정한 지식이 요구된다. 일정한 지식수준이 충족된다는 것은 무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결과적으로 사회의 안정적 상태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이어진다고 생각이 든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행했던 혐오도 이로 인해 깨닫고 개선해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앎'이 주며 집단 간의 갈등을 해소시켜 줄 것이다.


한 문장으로 요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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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에서 비록 된 오류의 비판, 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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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그건 혐오예요 평점10점 | c****0 | 2019.01.04 리뷰제목
그건 혐오예요 사회적 소수자 중의 일원이면서도 더 약자, 혹은 다른 카테고리의 약자에게 혐오를 하고 있다는 것을이 책을 일고 깨닫고 너무 부끄러웠어요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는 책입니다.단지 그것을 깨닫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서 상처를 덜 주게하는 방법, 혐오를 끊을 방법도 모색하게 되는 책인거 같아요일기 어렵진 않았던게 어려운 얘기를 한다기 보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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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혐오예요

 

사회적 소수자 중의 일원이면서도 더 약자, 혹은 다른 카테고리의 약자에게 혐오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일고 깨닫고 너무 부끄러웠어요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는 책입니다.

단지 그것을 깨닫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서 상처를 덜 주게하는 방법, 혐오를 끊을 방법도 모색하게 되는 책인거 같아요

일기 어렵진 않았던게 어려운 얘기를 한다기 보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느낌?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보면 득이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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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그건 혐오예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d******s | 2018.09.11 리뷰제목
(스포일러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이 책의 제목을 가만히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생각했던 건 '나는 얼마나 많은 혐오를 하고 살아왔으며, 지금도 어떤 혐오를 숨쉬듯이 하고 있는가.' 라는 자문이었습니다. 인권에 대해, 페미니즘에 대해, 소수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언제든 "나의 일"이 아닐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살아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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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이 책의 제목을 가만히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생각했던 건 '나는 얼마나 많은 혐오를 하고 살아왔으며, 지금도 어떤 혐오를 숨쉬듯이 하고 있는가.' 라는 자문이었습니다. 인권에 대해, 페미니즘에 대해, 소수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언제든 "나의 일"이 아닐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살아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권에서 그 누구도 기득권자가 될 수 없음에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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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그건 혐오예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h******n | 2018.04.23 리뷰제목
충격적이다. 독서모임 책으로 선정되었는데 책으로 사고싶지는 않아서 -신뢰가 안 가서- 이북으로 구매했는데 책으로 사고 싶다 ㅋㅋㅋ 내가 그은 밑줄이 어마무시하다.  요즘 내가 제일 관심가는 주제가 페미니스트인가보다. 이래저래 여러분야를 구매하는데도 - 호갱이니까.- 최근 읽은 책들을 나열해보니 다 페미니스트책이다. 그중에서도 한국 작가의 책이 좋고 특히 여성작가의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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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이다.

독서모임 책으로 선정되었는데 책으로 사고싶지는 않아서 -신뢰가 안 가서- 이북으로 구매했는데 책으로 사고 싶다 ㅋㅋㅋ

내가 그은 밑줄이 어마무시하다.

 

요즘 내가 제일 관심가는 주제가 페미니스트인가보다.

이래저래 여러분야를 구매하는데도 - 호갱이니까.- 최근 읽은 책들을 나열해보니 다 페미니스트책이다.

그중에서도 한국 작가의 책이 좋고 특히 여성작가의 책이 좋다.

 

한국어 에서 오는 정감과 문화적 동질성, 문학성이 끌린다.

그리고 여성이 쓴 책에서는 그네들의 인생에 묻어나는 씁쓸함에 동질감이 느껴지는거다.

 

아무튼 사담이고.

이 책의 내용은 우리나라의 여성혐오 문제, 동물 혐오의 문제, 장애인 혐오의 문제 등을 다룬다.

각자의 상황에서 '남들'을 위해서 싸우고 있는 이들을 인터뷰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너무 큰 내용을 얇은 책에 담으려다 보니 아무래도 얕게 되지만 , 그렇기 때문에 입문서로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페미니즘에만 매달려있던 시야를 넓혀준달까.

솔직히 동물도 사랑하고 장애인에 대한 우리나라의 문제점도 생각은 해 왔지만 이게 페미니즘과 어떻게 연계가 될지는 생각지 못했다.

 

다 읽고 나니, 마르틴 니묄러의 그들이 처음 왔을 때 로 이 책을 관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나에게 찾아오는 책 중에 그 시기의 나와 맞을때가 있고 맞지 않을때가 있다. 이 책이 그 시기의 나와 잘 맞았고 흘려보내지지 않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그들이 처음 왔을 때 를 인용하고 리뷰를 마치겠다.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다.

그 다음 그들이 사회민주당원들을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 민주당원이 아니었다.

그 다음 그들이 노동조합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다.

그 다음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왔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다.

그 다음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에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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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건 혐오예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j*********1 | 2017.07.16 리뷰제목
비소설일 경우 작가가 하는 말을 공감하기 어렵다면 그책을 완독하는 시간들이 길게 느껴지고 집중력도 떨어지는경우가 많다.이 책은 임팩트 강한 제목에서 부터 소외받고 차별받는 사람들에 대한 목소리겠구나 싶어 귀기울여 듣고싶었다.작가는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양심적 병역거부자, 성소수자, 비인간 동물 문제에 오랜시간 활동해온 독립다큐멘터리 또는 독립영화감독 6명의
리뷰제목
비소설일 경우 작가가 하는 말을 공감하기 어렵다면 그책을 완독하는 시간들이 길게 느껴지고 집중력도 떨어지는경우가 많다.
이 책은 임팩트 강한 제목에서 부터 소외받고 차별받는 사람들에 대한 목소리겠구나 싶어 귀기울여 듣고싶었다.
작가는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양심적 병역거부자, 성소수자, 비인간 동물 문제에 오랜시간 활동해온 독립다큐멘터리 또는 독립영화감독 6명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사회가사회적 약자인 그들에게 행해지는 혐오들과 생겨난 배경들혐오를 끊어내야할 방법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책이 이론적이고 학문적이고 틀에박힌 글이었다면 아마도 빠른시간에 완독하기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현장에서 경험한 시간들과 살아 펄떡이는 날것의 삶을 살아온 그들의 날선 목소리가 독자의 귀를 한껏 기울이게 만든다.

최근 우리나라현실을 비약적인 표현으로 '헬조선'이라 하는데 이것은 비단 경제적인 어려움만을 얘기하는것이 아닐것이다.
사회가 불안해지고 억눌린 분노의 해소로 사회적약자인 그들에게 '혐오'라는 화살이 날아가게 되고 혐오의 대상마저사회적 약자를 넘어 다양한 여느 사람들에게까지 확대된다.
책은 6개의 장으로 나뉘어 감독들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두번째 장의 장애인에 대한 이길보라감독의 이야기를
읽고 나는 부끄러운 과거가 생각났다.
둘째아이가 들어갈 유치원옆에 있는 장애인들이 다니는 복지관때문에 걱정을 하던 나는 아이아빠에게 호되게 꾸지람을 받았었다.
그때의 나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으로 '다르다'라는 것에 대한 무지함에서 온 알량한 걱정어린 마음때문이었다.
책에서 언급한 한 중학교건물 안에 발달장애인 직업훈련센터 개관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의 시위내용을 읽으며 나또한 그들과 똑같이 자신들의 행동과 발언이 장애인 혐오라는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했었다.

'잠시나마 생각을 바꿔보는 것, 상대방의 처지에서, 그의 편에서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수 있도록 계속 연습하는 것이다. 이것이 혐오에 맞서는 첫걸음이다'(81p)

'저는 타자가 되는 경험은 결국 상처를 받아보는 일이라고생각해요. 그 상처를 통해 자기라고 믿었던 견고한 틀에,고정된 정체성에 균열이 생기는 거죠.'(148p)

혐오 심리. 타인을 나와 차별하고 싶은 마음, 편협된 사고와 선입견으로 나역시 사회적 약자이면서 또한쪽에 서있는그들을 혐오의 말로 상처입히고 있는것은 아닌지, 불편한진실을 외면하고 살았던건 아닌지 느끼는게 많았다.
이책을 읽고 공감과 소통, 타자가 되는 경험을 통해 생각의지평을 넓히는 것이 우리사회의 혐오를 없애고
차별없는 보편적 인권이 우리 모두의 삶에 당연한 권리가되는 길이아닐까 생각해본다.

'《그건 혐오예요》를 통해 우리 마음 속 혐오가, 정의를 바로 세우고 평등을 실현하며 민주주를 복원하려는 정당한 분노로 바뀌기를 염원한다. 아울러 불편하지만 외면해선 안 되는 그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 독자 여러분이 함께해 준다면 이 책은 의무를 다한 것이리라.' (p224 작가 후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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