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부분은 아직 읽기 못해서 모르겠지만) 첫부분에 나오는 시들을 보면 아주 짧아요.
짧은데다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인상적인 게 신기합니다.
반면 짧고 쉬운 단어로 사용되어 있고 문장만 보면 이해가 가능한데도, 합치면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어요.
별이 비치는데 옷을 벗고 친구에게 간다는 내용 같은 거요 @.@
그리고 '벗이여'라 부르는 단어가 많은데, 뭔가 표현이 예쁘고 친근한 거 같아요.
이 친근한 표현 다음에 찌를 거란 말이 오니까 더 놀라게 되는 것도 같고요.
식물이 제목으로 많이 등장해요!
하여튼 짧은 시인데도 인상깊은 시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