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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다이크 매디슨 노인이 죽은 후 일어난 이야기다. 찰리 매디슨이 상속 받았고 사라졌던 동생 다브니 매디슨이 20년만에 나타났다. 찰리는 다브니가 동생이 아니라 늙은 해적 라피트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집안의 하인인 클레이본은 그가 다브니가 맞는다고 한다. 다브니는 부동산을 살펴보기는 했지만 소유권을 주장하지는 않고 뭔가 두려워하는 듯했다. 그러던 어느날 사건이 벌어졌다. 다브니와 함께 있던 개가 죽어있고 다브니의 베개와 이불은 피에 흠뻑 젖어 있었는데 그의 행방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브니는 죽은 게 아니었다. 그는 숨기고 싶은 게 있었던 것이다. 

위즈덤커넥트에서 나오는 이 시리즈들 모두 가격도 저렴하고 스토리는 탄탄해서 믿고 구매합니다. 보물 사냥꾼도 흥미진진해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상당한 규모의 저택과 땅을 가지고 있는 매디슨 가문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몇십 년 동안 연락이 끊겼던 둘째 아들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형은 동생이 유산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까 두려워 하면서 술독에 빠져들게되고...

＜＜보물 사냥꾼 - 멜빌 데이비슨 포스트 저 ＞＞책을 리뷰하는 후기 입니다. 글에 약간의 줄거리 내용이 들어가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책은 손다이크 매디슨 노인이 죽고 나서 그의 유산이 그 당시의 유산법인 상속자가 7년동안 나타나지 않았을 때 살아남은 다른 아들인 찰리 매디슨에게 간 시점부터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런데 20년동안 나타나지 않던 동생이 나타나면서 부터 일이 꼬여지는 내용이에요. 긴장감이 있고 재미있네요.

배경이 미국이어서 해적이야기가 그다지 대단하게 와닿지는 않는데, 이 해적이라는 존재 자체는 작가가 단순한 이야기에 입체감을 주는데 사용하기 위한 요란한 위장막에 불과했고, 결국 제목의 보물도 해적의 보물이 아니라 어차피 해적이고 아니고는 아예 의미가 없는 상황인게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