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가 빛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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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가 빛날 때

푸른 행성의 수면 아래에서 만난 경이로운 지적 발견의 세계

리뷰 총점 9.8 (44건)
분야
자연과학 > 생명과학
파일정보
EPUB(DRM) 52.6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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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해양생물어대한 신비로운 이야기 평점10점 | k*****9 | 2023.12.07 리뷰제목
세계적인 여성 해양생물학자율리아 슈네처가 바닷속에서 발견한 경이로운 생물에 대해이야기한 책이다.우리가 몰랐던 신비한 바닷속 생명들 그리고 새로운 이론에대해 알게되었다.며칠전 TV에서 다룬 해양다큐를 보며 죽은고래가 해안가로 떠밀려와 해부를 했는데 뱃속에는 플라스틱들이 들어있는걸 보고 너무 놀랐었다. 아무리 쓰레기를 버린다해도 바다에 아무렇지도 않게 버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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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여성 해양생물학자
율리아 슈네처가 바닷속에서 발견한 경이로운 생물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우리가 몰랐던 신비한 바닷속 생명들 그리고 새로운 이론에대해 알게되었다.
며칠전 TV에서 다룬 해양다큐를 보며 죽은고래가 해안가로 떠밀려와 해부를 했는데 뱃속에는 플라스틱들이 들어있는걸 보고 너무 놀랐었다. 아무리 쓰레기를 버린다해도 바다에 아무렇지도 않게 버릴수가 있을까. 우리가 신비로운 해양생물들을 더 보고싶다면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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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결국은 인간을 위한 연구입니다. 평점10점 | s*******e | 2023.12.05 리뷰제목
중학생 시절 반친구 중 한 명이 유독 범고래를 사랑했던 적이 있다. 범고래의 외형 뿐만 아니라 그가 가진 영리함과 포악함까지 모두 사랑스러운 포인트라고 말하던 그 친구 아마 그 친구는 범고래처럼 자신의 삶을 살고싶었던게 아닐까한다. ( 나는 그 친구의 그저 그런 반친구였기에 소식은 끊겼고, 훗날 들어보니 의사선생님이 되어있었다. 노력 개쩐다.) 이 책은 해양생물의 신비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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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시절 반친구 중 한 명이 유독 범고래를 사랑했던 적이 있다.

범고래의 외형 뿐만 아니라 그가 가진 영리함과 포악함까지 모두 사랑스러운 포인트라고 말하던 그 친구

아마 그 친구는 범고래처럼 자신의 삶을 살고싶었던게 아닐까한다. ( 나는 그 친구의 그저 그런 반친구였기에 소식은 끊겼고, 훗날 들어보니 의사선생님이 되어있었다. 노력 개쩐다.)

이 책은 해양생물의 신비함과 그들을 공부하는 목적 자체도 결국 ‘인간’에게 귀결된다는 목적지향적인 연구에 대해 말한다. 이 부분이 나에겐 좀 아쉽게 느껴졌다. 순수학문의 느낌이 있었는데 예상보다 인간 밀접한 분야였다니… 자본주의에 살아가고 있는 아니, 지구에 살아가고 있는 인간에겐 어쩔 수 없는거니까하고 넘겼다.

예상보다 똑똑했던 해양 생물들, 내가 가진 고정관념(물고기는 멍청하다.)이 산산히 부셔지는 짜릿한 순간들을 맞이할 때 내적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당연히 대중을 타겟으로 한 책이기에 학문적으로 딥하게 들어가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엄청 가볍지도 않다.

특히 친숙하지 않은 바다의 곤충이나 박테리아 같은 경우 읽다가 머리에서 지진나는 줄 알았지만…

??#상어가빛날때
??#율리아슈네처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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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연구는 여전히 매우 어려운 도전 과제다. 육지 피조물인 우리에게 물은 낯설다. 우리는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최신 기술을 활용하더라도 아주 잠깐 동안만 심해 세계에 몸을 담글 수 있다.

1960년대에 과학자들은 수정해파리 수백마리를 쥐어 짜내 단백질을 분리했다. 수정해파리를 빛나게 만들어주는 원천인 이 단백질에 과학자들은 매료되었다. 이 단백질의 이름은 녹색 형광 단백질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해양생물학자 마이크 마코비나는 형광으로 가득한 미지의 세계에 매료된 사람 중 하나였다. 과학자들은 마코비나와 자크비에이라가 이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형광 상어 프로젝트 팀과 함께 두꺼운 청색광 램프를 만들었다. 이 램프로 모잠비크의 산호초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연안의 다시마숲을 비추었다.

1980년대에 동물의 언어 연구는 하강 국면이기는 했지만 그때까지 축적된 지식 덕분에 처음으로 언어 진화에 대해 통찰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동물 언어 연구 초기에는 수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이는 자폐 아동이나 언어장애 아동을 위한 언어 교육법이 발전하는 데 기여했다.

#책 #서평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리뷰 #책소개 #푸른숲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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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미지의 세계, 수면 아래로의 여행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y | 2023.12.04 리뷰제목
바다는 아래로 뻗어있는 우주- 상어가 빛날 때- 율리아 슈네처- 푸른숲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은 곳, 그래서 신비로우면서 두려운 곳이 바다가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은 심해 생물을 연구하는 과학자의 심해 생물에 대한 사랑을 담뿍 담고 있어요. 경이로운 바닷속을 사랑하는 그녀의 진심이 느껴진달까요? 그 진심덕에 알지 못 해 어려울 수도 있을 바닷속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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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아래로 뻗어있는 우주

- 상어가 빛날 때
- 율리아 슈네처
- 푸른숲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은 곳, 그래서 신비로우면서 두려운 곳이 바다가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은 심해 생물을 연구하는 과학자의 심해 생물에 대한 사랑을 담뿍 담고 있어요. 경이로운 바닷속을 사랑하는 그녀의 진심이 느껴진달까요? 그 진심덕에 알지 못 해 어려울 수도 있을 바닷속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게 느껴진답니다.

여기시 퀴즈 하나,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은 무엇일까요?

물론 바닷속에 삽니다.

무려 나이가 507살이나 된다는 동물은?

두둥

사실 바다 생물들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 오래 산다고 해요. 그럼 507살 산 동물은? 바로 아이슬란드 원장대가 찾은 대양백합조개라고 해요. 안타깝게 채집하면서 바로 얼려 버리는 바람에 507살로 멈췄다고 하네요.

정말 생각도 못한 수면 아래의 이야기는 읽는 내내 흥미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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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다에서 잠자고 있는 매혹적인 비밀을 계속 밝혀내려면 바다는 물론이고 바다에 사는 생물들을 계속 지켜 나야 한다.
p.279

바닷속의 이야기가 늘 아름답지만은 않죠. 인간으로 인해 오염되는 바다의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다에는 약 100만 종의 동식물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는 그 중 3분의 1만을 알고 있는 상태래요. 그 3분의 1도 알면 알수록 신비롭습니다.

신비한 바닷속으로!

과학적 지식이도 쌓고, 자연의 경이로움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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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상어가 빛날 때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l****2 | 2023.12.04 리뷰제목
상어가 빛날 때 모든 빛나는 것들을 칭송하는 편이기도 하고, 물속에서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상어가 빛나는 것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좀 지루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저자 율리아 슈네처의 발랄하고 위트 있는 문장력 덕분에 염려는 곧 염탐으로 바뀌었다. 이 경이로운 세계를 알고 있는 것에 그치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얻은 지식과 감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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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가 빛날 때

모든 빛나는 것들을 칭송하는 편이기도 하고, 물속에서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상어가 빛나는 것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좀 지루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저자 율리아 슈네처의 발랄하고 위트 있는 문장력 덕분에 염려는 곧 염탐으로 바뀌었다. 이 경이로운 세계를 알고 있는 것에 그치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얻은 지식과 감동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로 생각이 내달렸다. 저자인 세계적인 해양생물학자 율리아 슈네처는 캘리포니아대학교, 스미소니언 열대 연구소, 막스 플랑크 연구소 등 유수의 기관을 거쳐 거친 바다를 연구실 삼아 연구 활동을 이어온 몇 안 되는 신진 해양생물 전문가라고 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20년 전 바다와 사랑에 빠진 순간부터 모든 삶을 바쳐온 해양생물 연구기가 담겨 있다. 상어뿐만 아니라 해파리, 돌고래 등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다. 그 생물들은 광대하고 혹독한 바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만의 생존 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상어는 형광색 빛을 발산하고 해파리는 끝없이 퇴화하며 무한 증식한다. 돌고래는 자신들만의 언어로 10킬로미터를 넘나들며 소통한다고 한다. 수많은 연구를 통해 놀라운 사실들이 밝혀졌지만, 슈네처는 전체 바다 가운데 인간이 탐험한 부분이 약 5퍼센트에 불과하다고 한다. “모든 것을 다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얼마나 많이 아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결국 바다를 탐구하는 일은 끊임없이 인간의 무지를, 바다의 무한함을 깨닫는 일과 같다고 말한다. 빛나는 상어를 만나기 위해 책을 펼쳤지만, 돌고래와 해파리도 매우 흥미로웠다. 생후 첫 달에 스스로의 이름을 짓는 돌고래!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체, 끝없이 퇴화하며 무한 증식하는 해파리! 벤자민 버튼의 시간만 거꾸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해파리의 시간도 거꾸로 가고 있었다. 또 놀라웠던 것은 상어가 샤케이노(sharkano)라 불리는 곳에 출몰한다는 것인데, 심해 화산은 섭씨 400도 이상의 물과 마그마를 내뿜으며 폭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어들은 이 화산 주변을 유유히 헤엄쳐 다닌다고 한다. 한 심해 화산의 분화구 내부에는 물고기 시체로 뒤덮인 지역이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 일부 해양생물들은 극한 조건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이 책은 경이로운 생명력으로 살아가는 해양생물에게 보내는 저자의 애끓는 연서였다. 찬란한 수면 아래의 세계에 있는 광대한 지식을 모두 기억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무지했던 지식에 대한 탐구는 역시 매혹적이고 뿌듯한 일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의 도서 제공을 받고, 개인적인 리뷰를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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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직 탐험되지 않은 바다 깊은 곳에서 만난 빛나는 발견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r******i | 2023.12.03 리뷰제목
당신의 새끼발가락 위에 코끼리 두 마리가 서있다고 생각해 보라.새끼발가락에 코끼리 두 마리가 올라서기 힘들겠지만 그만큼의 압력이 새끼발가락에 가해진다고 생각하면 내 발가락은 아마 죽이되고 말았을 것이다. 그만큼의 압력을 가지고 있는 마리아나해구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심을 가지고 있다. 특별한 장치 없이 인간이 그곳으로 들어간다면 아마 평평한 오징어처럼 될지 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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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새끼발가락 위에 코끼리 두 마리가 서있다고 생각해 보라.
새끼발가락에 코끼리 두 마리가 올라서기 힘들겠지만 그만큼의 압력이 새끼발가락에 가해진다고 생각하면 내 발가락은 아마 죽이되고 말았을 것이다. 그만큼의 압력을 가지고 있는 마리아나해구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심을 가지고 있다. 특별한 장치 없이 인간이 그곳으로 들어간다면 아마 평평한 오징어처럼 될지 모른다. 감히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그곳에는 어떤 생명체들이 살고 있을까?

이 책은 해양생물학자인 저자가 그의 모든 삶을 바쳐 연구해 온 해양생물연구기를 과감 없이 담아내고 있다. 늙지 않고 죽지 않는 불사불멸의 홍해파리, 색맹이지만 망막에 있는 간상세포 덕분에 녹색형광빛 만 볼 수 있는 상어 (상어의 눈에서 발견된 색소는 440~540나노미터 범위의 광파만 흡수하는데 이 파장은 청색 형광에서 녹색 형광으로 바뀌는 파장 범위와 정확히 위치한다), 사람의 이름처럼 태어나 한 달 후 자신만의 고유 이름을 만드는 (서명휘파람) 돌고래, 산소 없이도 살아가는 최초의 동물 헤내구야 살미니콜라등 신기한 해양생물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하지만 단순히 해양생물에 대한 비밀을 밝히고 앞으로 밝혀질 비밀에 대한 호기심만 담기보다 바다에 사는 동식물을 위협하는 오염, 남획, 소음 공해, 심해 채굴 등의 위험요소와 인간들의 환경파괴에 대한 심각성도 언급하며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이 인간의 막중한 책임임을 강조한다.

실제로 바다는 30억 인구의 생활 기반을 마련해 줄 만큼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존재다. 그럼에도 인간은 바다를 없이 여기고 푸대접한다. 바다는 병들어가고 인간은 99퍼센트 의존해 살아가는 그곳을 잃고 나서야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 밝혀지지 않는 미지의 바닷속 세계의 비밀을 푸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그 바닷속 생물들의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을 보존하는 것도 인간이 해야 하는 역할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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