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일상 어디에나 있는 단위,알고 보면 과학자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요?‘단위’라고 하면 어렵다는 생각부터 들기 쉽다. 수학, 과학 교과서에 등장하는 수식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도 단위를 보고 쓰고 말했다. 우유 100밀리리터, 몸무게 60킬로그램, 소비전력 200와트, 최고기온 섭씨 29도…. 이처럼 단위는 일상 어디에나 있다. 그런데 이러한 단위 중에서도 낯익은 이름들이 있다. 힘의 단위 뉴턴(N), 전력의 단위 와트(W), 방사능의 단위 퀴리(Ci), 소리 크기의 단위 벨(B) 등이 그 예다. 눈치 챘겠지만 모두 과학자의 이름을 딴 단위다. 〈방과 후 인물 탐구〉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 『그래서 과학자는 단위가 되었죠』는 세상을 측정하는 단위에 이름을 남긴 과학자들의 삶과 업적을 들여다보는 청소년 교양서다.이 책은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활약한 과학자 6인의 생애를 다채롭게 펼쳐낸다. 성장 배경, 성격과 기질, 인생의 굴곡, 위대한 업적을 남기기까지의 끈질긴 연구 과정 등을 두루 살핌으로써 과학자가 어떤 맥락 속에서 과학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이해하도록 한다. 더하여 책 앞쪽에 들어간 ‘이 책을 잘 읽는 방법’은 과학 지식을 충전하는 단계별 가이드를 제시한다. 과학사를 비롯한 인물별 주요 업적을 다룬 ‘연표’와 각 장 도입부마다 등장하는 ‘인물 프로필’은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한다. 이는 과학에서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시각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더보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더 잘 읽는 방법과학은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0. 단위는 일상 그 자체!_단위 이해하기단위는 기준이 중요해 | 단위라고 다 같은 단위가 아니다 | 단위가 된 과학자들1. 가속도를 느껴 본 적 있어?_갈릴레오 갈릴레이가난도 막지 못한 수학 사랑 | 열아홉 살 때 발견한 진자의 원리 | 유럽의 일타 강사? 싸움꾼? | 피사의 사탑 실험의 진실 | 종교재판 단골이 되다 | 자연과학의 레전드가 되기까지[일상 속 단위 이야기_갈? 갈릴레이? 갤런?]2. 힘이 얼마나 센지 재볼래?_아이작 뉴턴크리스마스가 생일이라고? | 비운의 칠삭둥이 | 타고난 호기심과 손재주 | 독서는 나의 힘! | 흑사병과 기적의 해 | 미적분을 두고 싸우다 | 힘을 수학으로 설명하면 | 빛에 대한 다른 생각 |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과학자[일상 속 단위 이야기_몸무게가 몇 뉴턴이라고?]3. 전기가 얼마나 필요하냐면_제임스 와트그리녹의 허약한 소년 | 증기 기관으로 가는 긴긴 여정 | 인생의 은인과의 만남 | 와트가 연 새로운 시대 | 증기 기관, 애증의 역사[일상 속 단위 이야기_우리 주변의 와트 찾기]4. 방사선이 얼마나 나오는지 아니?_빌헬름 뢴트겐귀한 아들의 탄생?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연구밖에 모르는 물리학도 | 모르니까 X, 엑스선의 발견 | 핵물리학의 시대를 열다[일상 속 단위 이야기_R이 아니라 뢴트겐]5. 방사능이 얼마나 흔하게?_마리 퀴리러시아의 지배 속에서 | 여자라서 대학을 못 간다고? | 마리 퀴리가 되기까지 | 새로운 원소 플로늄과 라듐 | 인류애 넘치는 과학자 | 라듐 없는 라듐 연구소[일상 속 단위 이야기_매일 방사능에 노출되고 있다고?]6. 소리가 얼마나 큰지 들어 봐_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소리는 내 운명 | 최초의 전화기 발명가? | 난 슬플 때 발명을 해 | 노력+열정=발명[일상 속 단위 이야기_층간 소음은 몇 데시벨?]대신 물어봐 드립니다, 작가 인터뷰교과 연계참고 자료 더보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가속도 하면 갈릴레이, 힘 하면 뉴턴, 전력 하면 와트,방사능 하면 퀴리, 소리의 크기 하면 벨…-- ‘역대급’ 업적으로 과학 그 자체가 된 과학자들왜 어떤 단위는 소문자로 시작하고, 어떤 단위는 첫 글자가 대문자일까? 현재 전 세계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도량형인 국제단위계(SI)의 기본단위를 예로 들어보자. 다른 단위들과 달리 암페어(A)와 켈빈(K)은 첫 글자가 대문자다. 이는 과학자의 이름이라는 고유명사에서 유래한 단위이기 때문이다. 과학의 한 분야를 대표하는 단위에 인물의 이름을 붙였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래서 과학자는 단위가 되었죠》는 바로 이러한 궁금증에서 출발한 책이다.과학자가 단위에 이름을 남겼다는 것은 곧, 세상에 ‘역대급’ 변화를 가져왔음을 의미한다. 가속도의 단위 갈(Gal)이 된 갈릴레오 길릴레이는 끊임없는 실험과 증명을 통해 가속도 운동의 법칙을 처음 발견했다. 아이작 뉴턴은 이러한 갈릴레이의 실험 결과를 토대로 연구에 몰두했다. 그 결과 운동 3법칙 중 제1법칙인 관성의 법칙을 발견했다. 이로써 그는 힘의 단위 뉴턴(N)이 될 수 있었다.이 밖에도 증기 기관을 상업화하며 산업혁명의 시동을 건 제임스 와트는 전력의 단위 와트(W)가 되었으며, 목숨을 걸고 연구를 지속하며 방사능 물질인 라듐과 폴로늄을 발견한 마리 퀴리는 방사능의 단위 퀴리(Ci)가 되며 영원히 기억되게 되었다.과학 천재들도 인생은 쉽지 않아!시련과 아픔으로 키운 ‘과학’하는 마음청소년은 주로 교과서에서 과학자를 만난다. 이론 중심으로 과학자에 관해 배우다 보니, 실제로 그들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그저 ‘천재’라는 넘을 수 없는 벽에 가로막혀 평면적인 이미지로 기억할 뿐이다. 하지만 아무리 대단한 업적을 남겼다고 해도 그들 또한 인간이었다. 다시 말해 그들의 업적이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 과정에는 시련과 아픔 또한 존재했다.‘자연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어땠을까? 몰락한 귀족의 장남으로 태어난 갈릴레이는 당시 2,000년간 이어져 오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에 맞서면서 수차례 종교재판에 불려 갔다. 심지어는 시력을 완전히 잃기도 했다. 전화기를 상업화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또한 쉽지 않은 인생을 살았다. 그의 어머니와 아내는 청각 장애인이었고, 형과 동생은 결핵으로 죽음을 맞았으며, 두 아들마저 본인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이러한 인생의 시련은 그를 방황하게도 했지만 전화기를 비롯한 여러 발명을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