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내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
-자유의 철학자 사르트르가 말하다.
흔들리지 않는 삶. 주체적으로 사는 삶에 대해서는 누구나 한번쯤 고민하고 생각해보았을 것이다.
변광배 교수님은 사르트르와 실존주의 책을 여러권 집필하신 우리나라 사르트르 전문가로 보아도 무방하다.
철학자들의 논리는 쉽게 이해하기가 힘들다.(나의 수준에서...)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한번쯤 고민해봤을 존재의 이유. 주체적으로 사는 삶에 대해 어렵지만 쉽게 풀어놓았다 할 수 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자유를 얻은 사르트르. 아버지의 부재는 외할아버지가 채워주시며 사르트르에게 제대로 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셨다.
그가 겪은 큰 전쟁으로 그는 자신의 존재가 집단과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사르트르는 실존주의 철학자이다.
"실존이 본질에 선행한다."고 주장하며 인간은 본질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존재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학교1학년 1학기때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이 났다. "인간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이 문장을 칠판에 적으시고 2시간 연강 수업을 하셨는데... 그때는 몰랐던 말들이 20년이지난 지금에서야 어렴풋이 떠오른다.
아직 내가누구인지에 대한 확답을 할 순 없지만...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그 답에 한걸음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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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
모두 자신의 삶이 주인이 되고 싶으시죠?!
당연한 얘기! 내 삶이니까요.
그럼 …당신은 지금 주체적으로 살고 있습니까?
바로 네!라고 대답이 나올까요?
저는 아…잠깐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주체적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이며, 내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건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지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변광배 작가님이 쓰신 내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
자유의 철학자 사르트르가 말하다.입니다.
변광배 작가님은 그야말로 사르트르 전문가이신데요.
지은이 소개란을 보고 아~ 철학자 사르트르에 대해 파헤치셨구나 느꼈어요.
철학자들 하면 일반인인 저는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와 복잡한 생각을 가진, 나와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알고 싶지만 나한테는 너무 무거운 학문 철학.
얼마나 깊이 생각해야 저렇게 말할 수 있는지 감탄하기도 하고요.
사르트르는 어떤 철학가였을까요?
아버지의 때 이른 죽음으로 자유를 얻었습니다.
“권력이라는 암”에 걸리지 않았으며, 만일 아버지가 살아 있었다면 “나를 짓뭉갰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면 아무것도 아닌 아이라는 부정적인 영향도 있었지요.
아들은 아버지의 강한 힘에 의지하고자 하는 존재론적 힘은 없었던 거죠.
이런 아버지의 빈자리는 외할아버지가 채워주셨어요.
가장 큰 영향을 준 어른은 외할아버지. 아버지보다 더 아버지다운 어른.
어린 시절 외할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 사르트르.
그 모습을 가족 코미디 또는 유희로 표현했습니다.
사르트르는 청소년기에 제1차 세계대전을 겪었고, 제2차 세계대전에 직접 참전했습니다. 폭력, 전쟁은 그의 삶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자신의 존재가 집단과 무관하지 않으며, 다른 구성원들과 동떨어진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됩니다.
자신의 존재가 사회적, 역사적 차원에 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죠.
사르트르는 실존주의 철학가라고 불리지요.
사르트르는 신의 부재를 가정하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그 어떤 본질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실존하면서 자신의 본질을 갖게 된다.
“실존이 본질에 선행한다."라는 주장이 담겨있습니다.
즉, 인간은 본질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인간의 위대함을 사유하는 힘에서 찾는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
인간에 대한 물음. 인간 중심의 사고가 사르트르가 생각하는 관점입니다.
인간의 의식은 존재가 아닌 ‘무‘이다.
그렇다고 이런 ’무‘가 ’아무것도 아닌 것‘은 아니다. 무로서의 의식은 존재하기는 하지만 홀로서기를 할 수 없는 존재이다. 의식은 항상 무엇인가를 겨냥하면서만 존재 권리를 가질 뿐이다. 그렇다면 의식은 무엇을 겨냥하는가? (p.73)
“인간은 자유롭도록 선고받았다.”
”인간은 자유하지 않을 자유가 없다.“
”인간은 자유로움을 중지할 자유가 없다.“
”자유의 바다의 파도처럼 영구히 다시 시작된다.“라고 단언한다.
인간은 자유를 선고받았다.
자유에 대한 선택은 본인 몫이고, 그 선택에는 늘 책임이 따릅니다.
나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미칠 선택에 대한 책임입니다.
선고받은 자유, 거부할 수 없는 자유?!는 좋은 건지, 나쁜 건지 헷갈리는데요.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간은 자기 삶을 살아내야 할 숙명을 지닌 존재라고 말이죠.
어렵게 느껴지지만 자유를 선고받았다는 문장에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자유에 선택과 책임이 따른다는 말도 맞고요.
아직도 어렵지만 사르트르의 깊은 생각과 정의에 감탄을 합니다.
이런 철학적 깊이 있는 생각에 도달한 것 자체가 저한테는 동경할 만한 일입니다.
한 번쯤은 읽고 생각해 볼 만한 사르트르의 철학.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내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에 대한 사르트르의 답변.
여러분도 읽어보시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동녘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고 적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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