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걷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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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걷기여행

아이리시해에서 북해까지, 코스트 투 코스트 워크

리뷰 총점 9.8 (4건)
분야
건강 취미 여행 >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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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도서] 영국 걷기여행 평점9점 | s*****0 | 2023.05.31 리뷰제목
"바보는 방황하고 현자는 여행한다. -토마스 풀러-"     스코틀랜드 바로 아래쪽, 잉글랜드 북부 지방 서해안에서 동해안까지 횡단하는 총거리 315km 도보여행길을 가르켜 '코스트 투 코스트 워크(coast to coast walk.CTC)'라고 합니다. 도보여행꾼이자 여행작가 이영철님께서 15박 16일 동안 이 길을 걸으면서 겪은 여정을 나누는 이야기 입니다.      저는 여행을 무척 좋아하지
리뷰제목

"바보는 방황하고 현자는 여행한다. -토마스 풀러-"

 

 

스코틀랜드 바로 아래쪽, 잉글랜드 북부 지방 서해안에서 동해안까지 횡단하는 총거리 315km 도보여행길을 가르켜 '코스트 투 코스트 워크(coast to coast walk.CTC)'라고 합니다. 도보여행꾼이자 여행작가 이영철님께서 15박 16일 동안 이 길을 걸으면서 겪은 여정을 나누는 이야기 입니다. 

 

 

저는 여행을 무척 좋아하지만 코로나로 한동안 다니지 못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러던 중 여행 관련 책을 서평단 모집하는 것을 보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기회가 닿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두근거림'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같이 걷고 싶었고,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었고, 아름다운 이 현장을 보고 싶었고, 목적지에 도착 했을 때의 성취감을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여행이 주는 묘미가 무엇일까요? 뭐라 쉽게 정리해서 표현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책에서 말한 '먼 길에서 얻은 마음의 평온'이란 단어에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른 캐리어에 짐을 싸고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습니다. 저자가 간 길을 뒤이어 걸어보고 싶은 마음도 생겼습니다. 

 

 

이 책의 묘미는 걸으며 지나가는 영국의 모습들이 너무도 아름다웠다라는 점과 여행을 통해 만난 이들 속에 굉장히 친절함이 뭍어났다라는 점. 그리고 도시 마다 유명한 시인들이 함께함으로써 여행이 주는 감성이 배가 된다라는 점이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친절한 사람들, 그리고 시의 감성이 주는 힘은 여행의 맛을 돋구는 장치였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영국에 대해 새로운 여행시각을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고, 다음에 이 저자가 간 도시를 저도 한 번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저 역시 화려하고 시끌벅적한 도시 보다 이런 소소한 도시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영국 여행을 계획한다면 가고 싶은 곳이 많이 늘게 된 것 같습니다. 

 

 

말해보세요. 제가 달리 무엇을 했어야 했나요?

결국엔 모든 게 너무 일찍 사라져버리잖아요.

말해보세요.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을 걸고 그대는 무엇을 할 것인지. -메리 올리버의 시, <여름날> 마지막 구절-

 

 

이 책에서 여행 중 나온 시 중 하나 입니다. "바보는 방황하고 현자는 여행한다."라는 토마스 풀러의 말처럼 인생을 방황 할 게 아니라 여행 하듯이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에, 하고 싶은 여행지 중 영국여행도 조용히 추가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산타이고 순례길처럼 새로운 트레킹 코스를 알게 되어 너무 좋은 책이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미래의 창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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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인생을 생각하고 "사람"이 남는 이영철 작가의 여행법 [영국걷기여행]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l*****u | 2023.06.03 리뷰제목
The fool wanders, a wise man travels. (바보는 방황하고 현자는 여행한다.) 트래킹에서 자신이 왜 걷는지 답을 찾고 못찾고에 관계없이 관성적으로 힘을 얻게 되어 계속 걷게 되어 완주해내는 것처럼, 고난이 있어도 멈출 수 없는 우리 인생도 같은 모습이리라 생각된다. 저자처럼 트래킹 짐을 메고 습지에 신발이 빠져 질퍽한 걸음으로 산을 넘고 지평선만 보이는 드넓은
리뷰제목

 


 

 

The fool wanders, a wise man travels.
(바보는 방황하고 현자는 여행한다.)


트래킹에서 자신이 왜 걷는지 답을 찾고 못찾고에 관계없이 관성적으로 힘을 얻게 되어 계속 걷게 되어 완주해내는 것처럼, 고난이 있어도 멈출 수 없는 우리 인생도 같은 모습이리라 생각된다.
저자처럼 트래킹 짐을 메고 습지에 신발이 빠져 질퍽한 걸음으로 산을 넘고 지평선만 보이는 드넓은 대평원을 걸을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렇지만 나도 한 번 그 길을 따라 헤더꽃이 장관인 요크셔 무어(황무지) 벌판에 서고 싶다.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와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의 영감의 원천이 된 그 곳, 에밀리 브론테는 그 곳의 무어(황무지)를 매우 사랑했다고 한다.

트래킹만 안내하는 책이라기보다 역사와 문학, 영화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짧은 단상도 곁들여져 있어 책을 읽다가 잠시 멈추고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이 내게 전해 주는 풍요로움에 기분이 좋아진다.

빠져들어 마치 내가 같이 걷는듯 하다가 드디어 영국 CTC 횡단길의 종점을 밟았다.
길을 잃어 막막하기도 하고 갈림길에서 한참을 잘못 가 간 길 되돌아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오거나 먼 길 되돌아 제 길 찾아 가기도 했지만 잘 못 들어 간 그 길들도 저자의 여행의 일부로, 소중한 기억으로? 쌓인다.

저자는 29년간의 회사 생활을 하고, 퇴직 후에 걷기 여행을 시작했단다.
구글맵 검색으로 저자가 묵었던 숙소, 저자가 쉬었던 카페와 음식 사진을 보았다. 그가 거닐었음직한, 북해가 보이는 곳 사진을 보며 그의 발걸음을 쫓아가보니 나도 그 곳에 너무 가고 싶다.
나도 CTC를 걷는 이들의 연료(생맥주)인 C2C FUEL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

내 키만한(나는 키가 작으니) 배낭을 울러 메고 CTC 횡단을 하는 것은 자신이 없지만 이미 (책으로) CTC를 횡단한 것 같은 뿌듯함과 자유를 나도 만끽해 본다.

그리고 '여행은 사람이다.' 라는, 내가 지금껏 여행하며 미쳐 느끼지 못했던 것을 "영국걷기여행''을 통해 나에게 가르쳐준 저자에게 감사한다.

언제일지 모를 나의 다음 여행이 기대가 된다.

 


 


[영국걷기여행 - 이영철 지음] 서평단으로 미래의창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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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영국 걷기여행 평점10점 | c*******e | 2023.05.30 리뷰제목
영국이라...  영국에서 걷기 여행이라...  영국 하면 겨우  맛없는 음식...  바이킹 관련된 드라마 보면 매번 나오는... 무대...  EPL 리그 팀 이름 때문에 지명을 자연스럽게 몇 군데 알고 있는...  백악.. 하얀 절벽을 기억하는데 이번 책에서는 검은색의 해식애...  사실 CTC도 처음  산티아고 순례길... 은 알지만... 영국을 서에서 동으로 횡단하는 걷기 여행은 이 책이 아니었으면
리뷰제목

영국이라... 
영국에서 걷기 여행이라... 
영국 하면 겨우 
맛없는 음식... 
바이킹 관련된 드라마 보면 매번 나오는... 무대... 
EPL 리그 팀 이름 때문에 지명을 자연스럽게 몇 군데 알고 있는... 
백악.. 하얀 절벽을 기억하는데 이번 책에서는 검은색의 해식애... 
사실 CTC도 처음 
산티아고 순례길... 은 알지만... 영국을 서에서 동으로 횡단하는 걷기 여행은 이 책이 아니었으면 죽을 때까지 몰랐을... 
'아이리시해'라는 바다 이름도 처음... 나름 지리 전공자인데... 음... 사실 예능에 나오는 수도 이름 맞추기도 틀리는 수준이니... 
이 세상에 없지만 늘 기억하고 싶은 사람을 기리기 위해 추모의자를 만들어 놓는 사람들이 사는... 
바보는 방황하고 지혜로운 자는 여행한다. 영국작가 토마스 풀러의 말... 
왜 걸으세요?라는 질문 
몸이 그대를 거부하면 그대의 몸을 뛰어넘어라 
"혼자 걸으면 외롭지 않으세요?" "내가 있던 그곳이 더 외로웠어요." 
데일_무어_펠 을 구분할 줄 알게 되었다. 
보라색 헤더... 히스라고도 한다. 
... 
영국에 대해 아는 것이 있다면 이렇게 많이 늘어버렸다. 
책이 주는 멋진 정보, 지식... 그리고 그것들로 버무려져 나올 지혜까지 기대해 본다. 

중간에 왜 걷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온다. 
왜 걸을까? 
작가는 자유로움에 대한... 답을 제시해주고 있다. 그럴지도... 
누가 시키지도 않은 것이고 내가 걷는 것이고.. 무엇을 생각하든 목적이 있든 없든... 그것도 내 자유이고... 

숨 막히게 아름다운 영국의 속살로 걸어 들어가는 15박 16일 315킬로미터의 여정이 담겨있다. 
반드시 서쪽에서 동쪽으로 걸어가야 하는... 그렇지만 중간중간 산으로 걸을지 강을 끼고 걸을지 선택하며 걸을 수 있는... 
인간보다 자연이 두드러진 길을... 

제주의 밭담인 듯하고.. 중산간 목장 같기도 하다. 
어느 영화에 나왔던 갯벌에 핀 칠면초 가득한 곳과 비슷하다고 생각도 들게 한 헤더 가득한 무어랜드 사진도 있다. 
호수들은 빙하호이고 넓은 계곡은 빙식곡이겠지...라는 잘난 지식 적용은 찰나였고 멋진 감탄이 주로였다.
걷고 싶네... 
역사 오래된 학교 주차장에서 방화수류정을 스윽 한번 봐주고... 암문을 지나 동장대와 창룡문을 지나 벽화마을로 갈지 성벽길을 갈지 선택하면서 조심조심 마을 사람들 휴식에 방해되지 않게... 가끔 통닭거리 냄새가 나는지 킁킁 거리기도 하고 그 어느 때처럼 달과 별이 선명한가 쳐다보면서... 
물론 발밑 지렁이를 조심해야 할 비 온 뒤... 오늘... 

좋은 여행책은 
그곳에 가고 싶게 만드는 책인 듯하다. 
좋은 여행책을 읽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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