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책 읽는 인간, 호모 부커스'
부제는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 리터러시가 필요한 이유'에요.
제목부터 '책 이야기'의 냄새가 폴폴 납니다.
다시 독서습관을 잡고 싶은 저에게
그야말로 딱인 책이지요.
이 책의 저자 조상연 작가는 평범한 공대생에서
독서를 통해 인생을 바꾼 경험을 나눕니다.
책을 읽고 자신에게 적용하니 삶이 바뀌었고
현재는 1000권 이상의 책을 읽고 독서를 권하는
'빈치브레인' 대표로 독서 습관을 장려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장 나는 취직을 하지 않기로 했다
2장 디지털 시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들
3장 독서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
4장 디지털 시대, 이기는 독서법
5장 인생을 바꾸는 강력한 독서의 힘
목차를 보면 두 가지 키워드가 보이는데요.
바로 '디지털 시대'와 '고정관념'입니다.
저자는 수백권의 책을 통해 독서가 어려운 까닭이
바로 일상의 디지털화와 독서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인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독서를 방해하는 요인 1위는
단연코 디지털 기기입니다.
이것은 저자가 주장하지 않더라도 우리 모두 알고 있죠.
하지만 책 읽는 인간, 호모 부커스는 조금 더
집요하게 디지털 기기의 영향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 자세히 주목하고 있어요.
요즘 학생들의 문제가 긴 호흡의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인데요.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이의 원인을
'쇼츠' 문화로 꼽습니다.
점점 미디어는 짧아지고 있어요.
요즘에는 유튜브 5분짜리 영상도 스킵해서 보는 시대,
15초,30초, 60초 짜리 쇼츠 영상이 대세인 시대입니다.
그 영상들을 가까이 할 수록
우리의 뇌는 긴 글을 읽고, 깊이 있는 정보를
처리하는 일을 어려워 합니다.
저 이 부분 반성하고 있어요.
결론은 '다시, 책으로' 입니다.
(메리언 울프 박사님 책 꼭 읽어보려고요 ㅎㅎ)
하루 10분 독서!
작게 시작하여 꾸준히 하자!
2. 읽으면서 쓰자.
필사 추천!,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이 집중력 UP.
3. 질문하라!
기본적이고 쉬운 질문부터
4. 독서환경을 조성하자.
책을 함께 읽을 사람들을 만나고
긍정적인 온라인 컨텐츠 공유하기
5. 나만의 독서 방법을 찾아라.
6. 나만의 글을 쓰라
7. 멀티 태스킹이 아닌 싱글 태스킹!
8. 실천하고 적용하는 독서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독서를 방해하는 요소
독서를 잘 할 수 있는 방법과 마인드셋까지
다시 책을 들도록 도와주는 아주 착한 책입니다.
저도 다시 책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책의 유익이 만가지라도 읽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