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서툴더라도 네 인생을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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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서툴더라도 네 인생을 응원해

방황하지 않고 나만의 리듬으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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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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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에세이] 조금 서툴더라도 네 인생을 응원해 - 방황하지 않고 나만의 리듬으로 살아가기 평점8점 | c********u | 2022.11.22 리뷰제목
대만의 독서와 글을 나누는 공유 모임 '자회독서회'에 올라오는 글 중에 삶에 대한 방식과 모습을 주제로 한 글을 모았다. 자신의 '특이점', 자신을 찾고 폭발할 수 있는 순간의 지점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엮은이의 프롤로그가 인상적이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자기 주장 강한 그로트 머리를 닮은 표지는 그래서 좀 남다르게 느껴진다. 이 책을
리뷰제목


 

대만의 독서와 글을 나누는 공유 모임 '자회독서회'에 올라오는 글 중에 삶에 대한 방식과 모습을 주제로 한 글을 모았다. 자신의 '특이점', 자신을 찾고 폭발할 수 있는 순간의 지점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엮은이의 프롤로그가 인상적이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자기 주장 강한 그로트 머리를 닮은 표지는 그래서 좀 남다르게 느껴진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불꽃을 피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삶은 어쨌든(난 왜 여기에 방점을 찍고 싶었을까 싶으면서도) 불완전하고 그 불완전함을 받아 들이고 성장할 기회를 발견할 때 성장하고 행복해 진다는 '촨상'의 글에 적잖이 공감한다.

 

"친한 친구가 함께 울어 줄 수는 있지만, 같이 어둠을 빠져나갈 이유는 없다." 56쪽, 원하는 사람으로 나아가기

 

매몰차 보이기도 하면서 지극히 현실적이기도 해서 저릿하다. 나락으로 떨어진 친구를 보면서 그 나락에서 빠져나오라고 손짓을 해도 선뜻 잡고 그 나락에서 함께 빠져나오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니까. 알고 있었지만 막상 쓰고 나니 착잡하다.

 

빈농 출신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형편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다고 하소연 하는 이에게, 당신은 노력 이외에 더 나은 선택은 없는 것 같으니 힘들면 잠시 쉬었다 다시 노력해 볼 것을 권유했다는 통쉬얼의 글에서 위로를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결국 위로는 되지 않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노력이 아니라 노오력에 노오오오력을 더해도 쉽게 형편이 나아질 수 없는 시대라서 노력하라는 위로가 무슨 위로가 될까 싶지만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눈곱만 한 성장이라도 할 수 있다면 이를 악물라고 할 수밖에.

 

"위기의 근원은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자신이 자기 삶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다." 89쪽, 당신의 인생에 당연한 것은 없다

 

노오력이 스펙이 되는 세상에서 지쳐 낙엽처럼 떨어지는 청춘들에게 그만하면 됐다, 라는 위로가 일상인 요즘 그와 반대로 저자들은 노력을 멈추지 말 것을 당부한다.

 

어깨에 팔을 얹어주고 묵묵히 옆에 앉아 있는 것도 위로고, 두 팔 힘껏 쥐고 용기 내라 힘을 북돋는 것도 위로 아니겠는가. 여기서 어떻게 더 힘을 내냐고 주저 앉는 것도 그들 몫이고, 그래 한 번 더! 를 외치고 벌떡 일어서는 것도 그들 몫인 것을.

 

겅농은 <자신과 친하게 지내기>에서 홀로 있는 것에서 다져지는 내면의 힘을 이야기 하면서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우리는 가면을 쓰기도 하고 주변을 신경 쓰며 항상 사회적 상태에 처하게 된다, 고 지적 한다.

 


128쪽, 자신과 친하게 지내기

 

반면, 이월량의 작은 일에 연연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글에서는 고개를 갸우뚱 했다. 뚱뚱한 사람에게 '돼지'라고 하는 것은, 그것도 공개된 SNS에 퍼트리는 말이 작은 일일까? 그 일로 마음에 상처받고 1년이나 고통스러워 한다면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그냥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말은 누군가가 상처받지 않을 때 그럴 수 있는 게 아닐까. 농담은 하는 사람의 기분이 아니라 듣는 사람의 기분을 고려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가 하는 충고는 꽤나 불편하다.

 


175쪽, 행운을 붙잡지 못하는 이유

 

아이샤오양은 <싫어하는 것을 할 때 어른이 된다>에서 어차피 인생은 고달프고 그 인생에서 좋아하는 것만 찾는 것은 아이 같고, 성공은 좋아함과 싫어함을 오가며 나선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신념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 자체는 신념이 될 수 없다며, 싫어하는 것을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어른이 된다고 한다. 조용히 어른의 기준을 생각해 본다.

 

이 시대를 관통하는 청춘의 무게가 가볍지 않음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서 이 책의 응원은 남다르다. 그래서 그들의 힘겨움이 아픔이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하게 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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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조금 서툴더라도 네 인생을 응원해 평점10점 | p***2 | 2023.01.09 리뷰제목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요즘 심리, 마음 치유에 관심이 가는지 비슷한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학교 도서관에 신규 도서로 신청했는데 신속하게 입고되어, 읽고 싶었던 책이라 빌려 보았다.   책 속의 한 줄 우리는 모두 살아가면서 항상 이런 불완전함을 만난다. 그것은 마치 가시와 같아서 비록 보잘것없이 보이지만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빼내야 한다 27- 진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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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요즘 심리, 마음 치유에 관심이 가는지 비슷한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학교 도서관에 신규 도서로 신청했는데 신속하게 입고되어, 읽고 싶었던 책이라 빌려 보았다.

 

책 속의 한 줄

우리는 모두 살아가면서 항상 이런 불완전함을 만난다. 그것은 마치 가시와 같아서 비록 보잘것없이 보이지만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빼내야 한다 27- 진정으로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아니라, 그것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다.

 

 

1장 나와 화해하는 시간

22. 누구에게나 삶은 쉽지 않다.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왜 안되는가를 더 이상 생각하지 않을 때. 인생은 점점 더 자유로워지고 점점 더 힘이 날 것이다.

자신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인생과 악수하며 자신과 화해해야 한다.

 

24. 결혼의 환상은 둘이 하나가 되겠다는 불가능을 꿈꾸는 것이다. 부부는 연리지가 될 수 없다.

둘이 나란히 같은 곳을 향해 걷는 사이다.  같은 이상을 향해 어깨동무하는 동지이다.

다름을 인정하고 잘못을 보듬어 주고 부족함을 보완해 줄 때 사랑이 끈끈해진다.

 

26 후회와 원망도 평생을 가고, 가장 어두운 밤을 겪었음에도 햇빛에 대한 기대를 품는 마음도 평생 간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는 각자의 몫이다.  인생에는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고, 그것을 자신의 삶에 어떻게 자리 잡게 할지는 바로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

 

28 휘몰아치는 바람, 

쏟아지는 빗줄기

작열하는 태양

우리 힘으로 조절할 수 없잖은가.

우리에게 닥치는 불협화음, 갈등, 위기, 어려움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가끔은 발버둥 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자.

 

40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어떤 선택을 할지는 자기 자신만이 안다.

그러니 내면의 소리를 따라가면 된다.

설령 눈앞에 있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아닌 것 같아도 열심히 노력하며 현재를 살면, 누릴 것은 반드시 누리게 된다.

 

56인생의 가장 낮은 곳에서는 버티고, 인생의 높은 곳에서는 겸손하라.

그렇게 한다면 어디에 던져져도 잘 살게 될 것이다!

 

60. 아름다움을 사랑하라. 아름다움에 대한 사랑은 단순히 물질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꿈을 향한 끈질긴 태도이며 어려움에 직면하는 자세다.

 

62 교양에서 매력이 나온다. 세월은 우리의 꽃다운 모습을 앗아갈 수 있지만, 독서는 우리를 기품있게 하여 오랫동안 향기가 나게 한다.

"한 사람의 품격에는 그가 읽었던 책, 걸어온 길, 사랑했던 사람이 숨어있다.

매력적인 여자는 교태나 애교가 아닌 세월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이러한 기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65 담백한 즐거움은 다른 곳에서 오지 않고, 평온하고 소박하며 검소한 삶에 대한 애착에서 온다. - 린칭쉔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은 욕심은 없지만 어느 정도 자기만의 철학이 있고,

정교하고, 섬세하고 적극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삶의 참된 의미를 배우고, 내면 깊은 곳에서 낙천적인 자신을 발견하라.

마음가짐을 바꾸면 그 삶이 바로 옆에 있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68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다섯 가지 맛인 신맛,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을 중년의 사람들은 하나하나 맛보았고, 점차 고통과 기쁨이란 모두 삶의 표상임을 깨닫는다.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고, 정에 얽매이지 않으며,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과거를 후회하지 않는다.

인생의 후반전을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범한 하루하루의 일상에서 자신의 깨끗하고 소박한 진심을 지키는 것이다.

 

71 만족을 알면 세상이 넓어지고, 욕심을 부리면 우주도 좁아진다. - 증국번

 

72 행복은 물질보다는 마음가짐에 따른다. 소위 말하는 인생의 승자란 만족하고, 기뻐할 줄 알며, 눈앞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다.

[채근담]에는 "만족할 줄 하는 사람은 어디에 있든 극락이지만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어디에 있든 지옥이다."

인생을 살아갈수록 만족할 줄 아는 자가 편안히 누릴 수 있다.

 

73 내려놓을 줄 한다.

'올바로 사는 것, 늙는 것, 병드는 것, 죽는 것, 사랑하고 이별하는 것, 원망하고 미워하는 것,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 속세의 어려움'이다. 이 어려움 하나하나가 매달릴 수밖에 없도록 집념이 생기게 한다. 이것들을 내려놓는 것이 인생 후반전을 똑똑하게 사는 자세다.

 

 

2장 더 뜨겁게 사랑하기를

85흔히 인생을 하나의 '수행'에 비유하기도 한다. 진정으로 훌륭한 인생은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보완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이다. 더 나은 것만 있을 뿐, 최고나 영원한 상한선은 없다. 사상가 후스 선생이 독서에 대해 "진리는 무궁무진하다. 파고드는 만큼 기쁨이 있다."

인생길의 성장도 그러하다. 파고든 만큼 기쁨이 있을 뿐, 결과나 끝을 질문할 필요가 없다.

 

89 위기의 근원은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자신이 자기 삶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다. 세상에는 정말 나보다 어렵고 힘든 이웃들이 얼마나 많은가.

"곤란하지 않게 사는 방법 따윈 결코 없다. 그리고 곤란한 일은 결국 끝나게 돼 있다!"

 

94 누구도 쉬운 인생은 없다. 인생 앞에서 우리는 모두 더듬대며 나아간다. 언젠가는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고 결국 종착지에 도착해 과거의 쉽지 않았던 삶을 이야기할 날이 올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평생 해야 할 일은 무수한 평범한 날들 속에서 고통을 참고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다.

 

98 누구에게나 인생은 높고 낮은 물결로 이루어진다. 생명이 멈추지 않는 한, 그것은 계속 요동칠 것이다. 만약 이때 우리가 높은 지점에 서 있지 않다면, 아직 노력이 부족해서거나 아직 때가 오지 않아서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유일한 일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이다. 어쩌면 미래의 어느 날, 어쩌면 다음 달, 어쩌면 다음 해에 자신이 갈망하는 결과가 찾아올지 모른다. 사실 오지 않아도 괜찮다. 계속 노력해서 슬럼프를 극복하라. 그러면 인생의 물결은 항상 위로 올라갈 것이다 - 조지 루카스

 

100 당신이 자신에게 모질게 굴지 않으면,

세상이 당신에게 모질게 굴 것이다. 운명의 사나움을 앉아서 기다리기보다는 먼저 스스로 재정립하고 계발하는 것이 낫다.

사람들은 남들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흔히 말하지만 실은 자기 자신을 뛰어넘어야 한다. 자신을 이겨야만 다른 사람의 승산을 이길 수 있다. 왜일까? 90퍼센트 이상의 사람들은 모두 '자기 자신을 이기는' 단계에서 그치기 때문이다. 만약 그 10%를 할 용기가 있다면 당신은 승자다.

 

106 말이 통하는 사람을 찾아 평생을 함께하는 게 복이다. 애인이나 친구, 가족 상관없이 말이다.

세상엔 많은 사람이 있지만, 자신과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애타게 찾아서 운 좋게 말이 통하는 사람을 만났음에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한때의 열정이 지금의 침묵으로 바뀌었을 때 그것은 '침묵'이 아니라 '냉담함'이다.

 

 

119 혼자 있는 법 배우기

편안한 오후에 좋은 책을 읽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열심히 만들고, 오랫동안 계획한 여행을 떠나보라. 혼자 있는 것은 일종의 수행이다. 그것은 생명과 자아에 관한 깊은 생각을 유발할 수 있다.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기와 교감하는 법을 배워 보자. 올은 길이란 없다. 그저 자기의 길이 있을 뿐이다.

 

 

3장 행복한 사람은 열심히 뺄셈을 한다.

122 혼자 있으면 '겉돈다'는 첫인상 반응이 많다. 하지만 장자는 "혼자 다니는 것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이도, 혼자 다니는 사람은 지극히 귀하다."라고 말했다. 무리에서 벗어나 혼자 다니는 것은 강자의 행동이다. 자신의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를 살필수록, 마음이 약한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과 어울려야 안심을 한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쓴다. 내면과 실력이 강한 사람들은 혼자 다니기를 겁내지 않고 그 시간을 즐길 줄 안다.

세상에 유일무이한 자신!

그 존재에 특별함을 부여한다. 두려움이 클수록 무리를 찾지 않던가!

강한 사람은 모두와 잘 지내려 하지 않는다.

 

126 무리 지을 수 있으면 무리 짓고, 무리 지을 수 없으면 흩어지면 된다. 물결을 따라 흘러갈 필요도 없고, 스스로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도 마라. 혼자 다니는 것은 인생의 한 형태일 뿐 성격과는 관련이 없다. 무리와 함께 저속해지기보다는 혼자 있으며 고독을 택하는 것이 낫다.

 

132 행복, 기쁨, 만족, 사랑의 감정에는 비교 대상이 없다. 물질로 치환될 수 없는 가치를 지녔다. 오롯이 자신만의 충만한 자산이다. 이를 아는 자가 세상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부유한 사람이다.

 

134 물질의 풍요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소박하고 간소하게 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우리가 소박하지 못한 것은 단조롭고 지루하고 고단해 보이는 소박한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우리 내면에 너무 많은 물욕과 욕망, 놓지 못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훌륭한 사람일수록 그 삶이 소박하다.

 

139 쓸데없는 사교 활동에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의미 있는 그 인간관계는 사교활동에 목을 맬 때 맺어지지 않는다. 많은 친구보다 두세 명의 죽마고우가 더 낫다.

 

140 "내가 간직하고 있던 소위 부는 쓸데없는 것이며, 그것은 내 것이 아니다. 내가 잠시 소유하고 있었을 뿐, 그건 사실 이 세상에 속한 것일 뿐이다." 진리다. 세상에 우리는 본래 즐거움을 위해 왔으나, 만양 재산을 탐닉하고 자신의 몸을 탐닉하면서 욕망이 커지면 우리는 더 이상 만족하지 못하고 더 이상 즐겁지 않다. 세속에 대한 욕망이 없어야만 의연한 경지에 오를 수 있다. 더 이상 욕망에 휘둘리지 않을 때라야 자유로울 수 있다.

 

147 "금전적 손실은 있더라도 마음의 안정을 얻었어요.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하기보다는 지금은 저의 에너지를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제게 더 맞아요."

 

148 동시에 두 가지 일, 심지어는 여러 가지 일을 하는데도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주어진 시간 동안 한 가지 일만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나와 그녀는 후자에 속한다. 몇 년 전 나 또한 그녀와 비슷한 상황에 빠졌고, 결국 그녀와 같은 선택을 했었다.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고, 어떤 삶을 살 것인가는 결국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달려 있다. 어떤 사람은 쉽게 벌 수 있는 돈이 다른 사람에게는 유달리 힘들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물 만난 고기처럼 사는 생활 방식이 다른 사람에게는 매 순간 힘들 수 있다.

 

157 삶을 사랑하지만, 삶과 물질에 속박당하지 마라. 날개를 가지고 날아오르길 원한다. 가벼운 날개와 적당한 물욕만 갖기를, 물건의 역사와 사용 가치를 따지고, 각각의 물건에 담긴 감정적인 연결 고리를 소중히 생각하고, 언제든 떠날 수 있고, 어디든 머물 수 있기를 바란다.

 

164 우리가 이 세상에 온 이유는 자신이 바라는 사람이 되어서 자신만의 작은 행복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닌가? 꿈은 저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이고, 현실은 참담할 수 있다. 하지만 묵묵히 노력하며 자신의 꿈을 유지한다면 언젠가는 햇살이 주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잊지 않는다면 반드시 결과가 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초심을 읽지 마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누군가의 삶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에 무언가를 갖게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처음에 바랐던 모습으로 사는 것이다.

 

 

4장 마음이 커질 때 내 세계도 넓어진다.

169 동의하지 않는 것에 대해 침묵으로 의견을 표현할 수도 있다. 상대방에게 잘못이 있어도 빠져나갈 구멍 하나는 남겨둬도 괜찮아 가볍게 수다 떠는 시간이었는데 너무 따지는 것도 그렇잖아?

우리는 한번 오해를 받으면 그 즉시 반박하려 들고, 편견에 부딪히면 소매를 걷어붙이고 우열을 가리는 데 열을 올린다. 

상대의 잘못을 알게 되면 습관적으로 바로잡으려 하고 자기 기준이나 눈에 거슬리는 것은 참지 못한다.

 

171 말을 잘 하는 사람은 생각한 뒤에 말하고,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은 생각 없이 말한다.

 

173 말은 그 사람의 격이다.

자기감정에 입이 놀아나려 한다면 침을 삼켜라. 진중해야 한다. 감정을 다스리면 말이 정제되어 나온다.

 

176 큰일을 하고 모든 일이 원만하게 잘 되는 사람들은 그렇다. 그들은 큰 뜻을 품고, 마음속에 좋은 계략이 있다. 그래서 일이 생기면 경중을 잘 가려내도, 득실을 분별할 줄 안다.

 

177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에 있는 생각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게 속 좁은 생각이고 어떤 게 추앙받는 긍정의 태도일까?

 

179 아무리 마음이 힘들더라도 혼자 짊어져야 할 때가 있다. 그들의 정신은 겉으로 보기엔 잔잔해 보이고, 말도 잘하며, 잘 웃고, 사교적이지만 마음은 공허함으로 밑바닥으로 추락 중이다.

 

180 울고 난 뒤에는 금방 눈물을 닦아야 하고, 금세 제자리를 찾아 돌아와야 한다. 어른들의 세상에는 멘탈 붕괴라는 선택지가 없다. 자신의 결말은 스스로 책임질 수밖에 없다. 모든 어른은 무거운 짐을 지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194 잘 모르는 일에 함부로 끼어들지 말고 섣불리 결론을 내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우양이다. 다른 견해를 가질 수는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돌을 던질 권리는 없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삶과 선택이 있는 법이지만, 제삼자인 우리가 남의 삶을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 될 일이다.

 

 

5장 아직은 서툴지만 끝내 좋은 날이 올 거야.

204 타인의 인정에 갈증 내지 마라. 자신이 먼저 자기를 알아봐 주고 자기 긍정으로 목마름을 채워줘야 한다.

자긍심으로 사회적 시선과 편견에서 벗어나자. 스스로 그들의 표적이 되어줄 필요는 없다.

 

210 아무리 맑은 사람이라도, 아무리 순조로운 인생이라도,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한순간 싫어지기도 하고 미련조차 없는 마음이 들 수도 있다.

이것이 평범한 사람의 삶이자 대부분의 사람의 삶이다.

 

212 좋아하는 것은 마치 아이의 얼굴과 같고 6월의 하늘과 같다. 인생은 길고 부득이한 일도 많다. 우리는 결국엔 좋아하는 것으로 성공에 도달할 수도 없고, 평생에 걸쳐서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살 수도 없다.

 

213 인생은 고달프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해서 인생이 쉬워지지는 않는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겐 또 다른 인간성이 있다. 바로 성취감에 지배되기 쉽다는 것이다. 좋아하는 일은 산 아래 서서 산의 풍경을 보는 것이고, 성취감은 산 중턱의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과 같다.

본능적인 취향과 효과적인 성취감 사이에는 반드시 오르막길이 있다. 이 오르막길을 오르게 하는 것은 '기쁨'이 아니라 '신념'이다.

 

218 좋아하는 취미는 삶의 감미료이다. 그러나 감미료만으로 요리를 완성할 수 없다.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생활에 풍미를 살려주는 데 만족해야 한다.

 

220 우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을 동경한다. 그러나 취미가 일이 되는 순간 불행해진다는 말이 있다. 취미가 생계수단으로 변하면 사랑하던 것이 스트레스가 된다.

 

 

 

226 중년을 망가뜨리는 것은 평범함이 아닐, 발전하지 않고 답보한 상태이다. 안일하게 현실에 만족해 버리기보다 조금씩 더 발전하는 데서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

중년은 인생의 두 번째 시작이다. 이미 늦었다고 말하지 마라. 아름다운 노을은 아직 하늘에 가득하다. 쾌락에 빠지지 말고, 현실에 안주하지 마라. 가슴에 언덕을 품고, 눈에 산과 강을 담아라. 노를 손에 쥐고, 자기 인생의 뱃사공이 되어라.

 


 

 


 

 

 

언제 어느 시기나 마음이 요동치고 잘 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가 항상 있었고, 지금도 있다. 30대엔 괜찮겠지 했는데 그때도 힘들었고, 다음엔 괜찮겠지 했는데 역시나 힘들 때가 있다.

어떤 게 정답인지 몰라 헤맬 때도 있지만 어디다 말도 못 하고 혼자 마음앓이를 해야 할 때가 있다.

답답하면 수다를 통해 풀곤 했는데 내 마음과 똑같은 상황은 없기 때문에 내 상황을 모두 공감받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책을 통해 위안을 받고 싶었을지 모르겠다.

어쨌든 도움은 되었다.

중국의 작가가 쓴 책은 정말 오랜만에... 언제 읽었는지 기억나지 않아서 거의 처음인가 싶었다.

읽다 보니 속세를 떠나 심신 수련이라도 해야 될 것 같은 심오한 부분도 있었지만 맞는 말이기에 다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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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조금 서툴더라도 네 인생을 응원해/미디어숲 평점10점 | i******n | 2022.11.19 리뷰제목
조금 서툴더라도 네 인생을 응원해 방황하지 않고 나만의 리듬으로 살아가기   이따금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때면 조용한 다독임과 위로를 주는 책을 꺼내든다. 천천히 글을 읽다가 툭 건드리는듯 은은한 울림으로 다가오는 문장들에 마음을 기울이게 된다. 이 책은 그런 쉼이 있는 책이다. 우리는 마음이 외롭지만, 겉으로는 아닌 척 요란하게 떠든다.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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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서툴더라도 네 인생을 응원해

방황하지 않고 나만의 리듬으로 살아가기


 

이따금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때면

조용한 다독임과 위로를 주는 책을 꺼내든다.

천천히 글을 읽다가 툭 건드리는듯

은은한 울림으로 다가오는 문장들에 마음을 기울이게 된다.

이 책은 그런 쉼이 있는 책이다.

우리는 마음이 외롭지만, 겉으로는 아닌 척 요란하게 떠든다.

세상은 충분히 시끄럽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조용히 자신과 대면하는 것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에 쌓인 피로를 풀면서 산책을 하거나

조용히 책을 읽고 사색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p118

결국은 혼자서는 법을 배워가야 하는 것이

인생 길을 걷는 가장 현명한 방법 같다.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기가 빨릴 듯

적은 체력과 에너지로 사람들 속에 둘러쌓여

애써 괜찮은 척 살아왔던 시간들이 많았다.

충분히 혼자서 있는 시간을 잘 보내야

온전히 나로 잘 서 있을 수 있는 법.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를 찾는 것도 하나의 과정일테지만

참으로 다행인건 반려 취미가 나에게 썩 잘 맞아서

혼자 있어도 이 시간이 참 편하고 좋다.

조용한 평일 오전시간에 좋아하는 책과

좋아하는 차 한잔이면 충분히 하루의 기운을 충전받는다.

쉬지 못하고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끌려다니면

난 스스로 무너지는 걸 느낀다.

난 어쩔 수 없이 혼자 노는 걸 좋아하고

혼자 있는 게 더 편한 사람인지 몰라도

내 편 한 명이라도 든든한 아군으로 두고서

가끔 봐도 좋을 편안한 사이의 사람 친구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지내게 좋다.

좋아하는 걸 분명히 알고

그렇게 살아가는 게 나쁘지 않다는 걸 받아들이며

오늘도 나와 교감하는 시간을 난 충분히 가지려한다.

중년은 인생의 두 번째 시작이다.

이미 늦었다고 말하지 마라.

아름다운 노을은 아직 하늘에 가득하다.

쾌락에 빠지지 말고, 현실에 안주하지 마라.

가슴에 언덕을 품고, 눈에 산과 강을 담아라.

노를 손에 쥐고, 자기 인생의 뱃사공이 되어라.

-쉬웨이의 글

p227

중년으로 접어든 이 시기가 조바심이 나고 걱정이 되기도 했다.

뭔가 하기에 너무 애매하기도 하고

젊은 패기나 열정은 사그라지고

체력이나 에너지가 받쳐주지 못해서

흐물거리는 신념에 자주 무너지기도 하여 현실에 안주하고 살고 있었다.

이따금 꿈틀거리는 꿈이라는 허상을

애써 외면하면서 살았다.

정말 늦은 걸까 반문하게 되면 딱히 그래보이진 않는데

스스로 만든 프레임 안에서 살고 있는 내가 보여서 가끔 밉기도하다.

그런 내가 이로운 즐거움이 무언가를 찾다

차곡 차곡 쌓여가는 독서의 즐거움을 맛보게 되면서

다시 꿈을 마주할 용기를 가지게 된 지금의 이 나이를

받아들이고 너그럽게 품게 되었다.

그래도 삶의 유연함과 여유를 배워가는 덕에

스스로를 영 못한 인간으로 생각지는 않아 다행이란 생각도 해본다.

눈치보며 하지 못했던 주저함들이

하나씩 할 수 있겠다 싶은 버킷리스트에 슬쩍 올려두고서

가만히 나의 발전에 조용한 용기를 보내며 산다.

정말 미미해서 보이지 않을 성장이지만

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내일은 무얼 하고 읽다만 책을 꺼내 읽으며

읽어야 할 책을 기다리다가

하고 싶었던 걸 조금씩 해보며 생기를 찾아가는

즐거운 노년을 보낼 생각에 기대와 기쁨이 있다.

천천히 노를 저으며 주변 풍경을 바라보고

나의 반경을 조금씩 넓혀가며 유연하게 살아가고 싶다.

책으로 만나는 내일의 나는 좀 더 나은 날 만들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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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조금 서툴더라도 네 인생을 응원해, 자회독서회 평점9점 | j********7 | 2022.11.19 리뷰제목
삶의 방향을 놓친 이들에게 건네는 인생 답안지 600만 명이 선택한 위로와 성장의 다독임 이책의 지은이인 자회독서회는 독서분야의 1인 미디어 공유 플랫폼으로 독서, 여성, 생활 등 20여 개의 공개 계정과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600만명이 넘는 회원이 '책을 올바로 이해하고 진리를 품는다'는 생각에 따라 깊이 있는 독서 토론을 하며 바깥으로는 세상을 안으로는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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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향을 놓친 이들에게

건네는 인생 답안지

600만 명이 선택한 위로와 성장의 다독임

이책의 지은이인 자회독서회는 독서분야의 1인 미디어 공유 플랫폼으로 독서, 여성, 생활 등 20여 개의 공개 계정과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600만명이 넘는 회원이 '책을 올바로 이해하고 진리를 품는다'는 생각에 따라 깊이 있는 독서 토론을 하며 바깥으로는 세상을 안으로는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모든 여성이 자신을 온전히 알아가고 더 성장할 수 있돌고 도움을 주고 있다.

자회 독서회에 매일 올라오는 글은 동기부여, 감정관리, 자아성찰, 인간관계 ,성공과 실패, 미래에 대한 불안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정기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독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수백만 여성의 삶과 인생 진로에 영향을 주고 있다.

각자가 추구하는 삶의 방식, 원하는 삶의 모습들을 주제로 글을 모았고, 이 책을 전하는 이들은 자신을 발견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기를 바라며,

모두가 각기 다른불꽃으로 피어오르길 바란다고 말한다.

우리는 "꿈을 꾸는 사람은 꿈을 이룬다" 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 선생님과 부모님은 충분히 노력하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고,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고, 모든 꿈이 이루어질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른이 되고 부딪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수 없고, 해낼 수 없는 것투성이다.

p.21

흔히 인생은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따뜻한 물의 인생이다. 대다수 사람이여기에 속한다. 이른바 따뜻한 물로 개구리를 삶는 것이 여기에 해당한다. 두번째는 끓는 물의 인생이다. 이들은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간다. 통괘함과 개운함을 느끼고 정의를 위해 용감하게 나아간다. 그러다 어느 한 정점에 이르면, 마치 끓는 물이 100도가 되면 끓기를 멈추듯이 멈춰 버린다. 세번째는 바로 뜨거운 인생이다.이 인생은 계속 끓고, 계속 거품이 일며, 물보라가 만발하며, 이 물에 가까이 다가가는 사람마다 후끈후끈해진다. 매번 끓을 때마다 정점에 다다르고, 한평생을 도전하며 보낸다.

p.43

자기 자신만의 부드러움이 있어야 한다. 열심히 사는 사람은 더 매력적이고, 일상을 재미있게 만들며, 모두에게 즐거움을 전한다. 열심히 적극적으로 삶을 개척해 간다면 온 세상이발걸음을 맞추며 새로운 즐거움을 주려고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p.65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각각의 삶을 살아간다. 모든 사람들의 삶은 똑같을 수 없다. 그래서 서로 위로받고 의지할 수 있다.

다른사람과 똑같이 살아가려고 하지말고 차분하게 우리만의 인생을 걸어가며 나만의 리듬으로 살아야겠다고 느꼈다.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의 가치관과 그들의 삶을 살아가는 생각이 문장들로 나타난다.

각각의 인생의 가치가 다르다고 느꼈다. 나는 나만의 인생의 가치는 무엇일까, 나는 살아가면서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그동안 살아온 삶을 돌아보면서 나에게 투자하고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책을 읽었다.

*출판사 '미디어숲'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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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2022-123 서평] 조금 서툴더라도 네 인생을 응원해, 자회독서회, 미디어숲, 202211, #1065 평점8점 | c*********e | 2022.11.13 리뷰제목
인생에는 많은 변곡점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그 시기가 언제 오는지, 어느 정도의 강도로 다가오는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지, 또는 어느정도의 힘으로 버텨내야하는지, 그것을 알지 못한다. 설령 안다고 해도 때론 인간으로선 속수무책인 일들도 있는거다. 그렇기에 그저 하루하루를 최선을 대해서 살아가야할 뿐! 그러나 삶은 늘 우리를 속이거나 아니면 시간차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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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많은 변곡점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그 시기가 언제 오는지, 어느 정도의 강도로 다가오는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지, 또는 어느정도의 힘으로 버텨내야하는지, 그것을 알지 못한다. 설령 안다고 해도 때론 인간으로선 속수무책인 일들도 있는거다. 그렇기에 그저 하루하루를 최선을 대해서 살아가야할 뿐! 그러나 삶은 늘 우리를 속이거나 아니면 시간차를 두고 꼭 몇 발자욱 느리다. 그 몇 발자욱 때문에 사실 우리는 더 절망할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어쩌면 살아가는 동안 주어진 삶의 정상적인 궤도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게되기를 바라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모든 삶에 대한 시각과 시선은 자신에게서 나온다. 자신의 삶이 만족스러운지 아니면 늘 느리게 진행되며 행복이라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누군가 삶의 지침 내지 방향키를 세우고 제공해준다면 정말 편하다고 여길것 같다. 그렇다고 무작정 날로 먹으려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세대마다 삶에 공감하는 감정과 방식은 다르겠지만, 중년으로 가는 여성들의 삶의 방향을 찾는, <조금 서툴더라도 네 인생을 응원해>는 "삶의 방향을 놓친 여성들에게 건네는 인생답안지"라 말하고 있다. 앞서 말한 누군가가 나 대신- 정확하게는 서로 나누어 다듬어 만든- 제시해준 삶에 길라잡이인 것이다. 자회독서회는 독서분야의 1인미디어 공유플랫폼으로 독서, 여성, 생활 등 20여 개의 공개 계정과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곳으로, 정형화된 삶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없겠지만, 가끔은 아무생각없이 혹은 최악의 상황일 때, 가장 보편적이고 이상화된 정해진 틀안에서 아무생각없이 지나가는 시간도 필요하다. 번아웃한 정신에게 쉼을 줄 수 있겠다. 

 

저자들은 말한다. "어떤 삶이든 잘 살아가라"고 말한다.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조금씩 변화가 생길 것이라 말한다. 가령 가시적으로 확인이 되지 않는다할지라도 분명 변화는 쌓인다고. 처음 살아보는 삶이다. 누군들 익숙하겠는가. 모두가 서툴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그 서툰 나의 삶을, 인생을 응원해 주자는 것이다. 정작 나조차도 나를 응원하지 않는다면, 나 조차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누가 그것을 대신 해줄 수 있겠는가. 하지만 정작 나의 인생이 멈춰서 있는 것 같기도 아니면 남들보다 퇴보해 있는 것 같기도 할 것이다. 그럼에도 비교보다는 나를 응원하고 나만의 페이스로 나의 인생을 살아가길 바라고 있다. 혹자는 인생에 제자리걸음도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지금까지 누군가와 비교하며 자신을 닥달해가며 애쓰는 것에 대해 꼭 애를 써야하는 지, 조금은 쉬어가도, 돌아가도 될것이다. 자신의 성취를 이뤄가는 것이지 비교하고 경쟁하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이다. 조금은 자신을 내려놓으려는 사람들의 마음가짐도 결국 자신을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것이다. 나의 삶을 나의 페이스대로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내 인생의 질은 나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이지 누구도 나를 대신해 줄 수 없기에. 타인의 가치의 기준이 아닌 나의 가치의 기준대로.

"다른 사람과 발맞추려 애쓰지 말고 차분하게 당신의 인생을 걸어가라."

 

저자들은 버텨보라고 말한다. 요즘 말로 '존버'라고 해야하나. 지금 당장의 시련을 존버하다보면 변화가 있을 것이라, 아니면 정체되어 보여도 나의 실력을  만들어 나의 가치를 상승시키라고 말한다.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는 말라 한다. 그러면서 천천히 원하는 삶으로 나아가라 말하고 있다. 물론 때로는 피나는 노력과 수고로움이 필요할지모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무얼기대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 요행수는 완벽하지 못하다. 그래서도 안되고. 성장하려면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리고 저자들은 뺄것은 빼라 말하고 있다. 기대를, 욕심을, 기준을. 조금 약해보일수 있으나 기눈을 낮추면 전전긍긍하지않는다. 기대를 낮추면 실망하지않는다. 욕심을 버리면 비교하지않는다. 그러기 위해 먼저 자신을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를, 그리고 탐구하기를, 그러면서 성장하기를 바라고 싶다.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있고, 좋은 말들이 넘쳐나지만, 실질적으로 체득하기는 쉽지않다. 많은 자기계발서들의 주장은 다양하지만 비슷하다. <조금 서툴더라도 네 인생을 응원해>도 어찌보면 같은 말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닐지, 같은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독자들에게 조금더 직접적이고 직선적으로 공감적인 주장을 만나게되는 것은 행운일 것이다. 저자들이 공감적인 "방황하지 않고 나만의 리듬으로 살아가기"에 동참해보자.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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