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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분노에는 이유가 있다 : 툭하면 화가 나는 당신을 위한 분노 처방전
충페이충 저/권소현 역
사실 이 책을 처음 집어들었을 때는
뭔가 거대한 ‘분노’에 대해서 파악해보자, 하는 마음이었다.
분노하는 사람, 하면 쉽게 떠오르는
어떤 다혈질의 사람이 분노를 쏟아내는 장면을 떠올렸던 것이다.
또는 어떤 상스런 ‘욕설’을 퍼붓는 모습 같은 것
그런데 분노라는 것은 생각보다 스펙트럼이 넓다는 생각을,
책을 읽으면서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쩌면 조용한 분노의 표출이 더 무서운 일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
저자는 총 6가지의 범주로 ‘분노’를 진단한다.
『분노는 심판이다』 『분노는 기대다』 『분노는 자기 요구다』
『분노는 감정의 연결이다』 『분노는 두려움이다』 『분노는 사랑이다』
1. 상대방이 나의 기준과 규칙에 어긋날 때 분노하는 경우이다.
그럴 때 나는 전지적인 시각으로 상대방을 평가하고 화를 낸다.
‘나는 맞고 상대방은 틀렸으므로’ 상대방이 변해야 한다.
2. 자신의 요구와 기대가 좌절될 때 상대방에게 분노하는 경우이다.
상대방이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해 주길 바라고, 나의 조력자가 되었으면 한다.
그런데 여기에 응하지 않으면 나는 화를 낸다. 상대를 조종하고자 하는 욕구가 바탕이다.
3. 분노가 흔히 타인에게 요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신을 향한 요구인 경우이다. 즉, 나에게 요구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자신이 정한 ‘바른’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다른 사람도 똑같이 해야 하는데 왜 그렇지 않지? 하는 것에서 분노가 발생한다.
4. 분노의 배후에는 억울함, 두려움, 무력감 같은 감정이 존재한다.
상대방이 자신의 이런 감정을 들여다보고 다독여주길 바란다.
타인 역시 자신의 내면과 같이 억울함, 무력감을 느껴주길 바란다. 어떤 측면에서는 이해받기를 원하는 욕구가 분노의 원인이 된다.
5. 사람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그렇게 함으로써 큰 위험을 피한다고 생각해서 인 때가 있다. 분노의 배후에는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 같은 두려움이 존재한다.
그래서 분노는 자기를 보호하기도 하고 타인을 보호할 수도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나와 상대방 모두가 나쁜 상황을 불러오는 행동을 더 이상 하지 않기를 바란다.
6. 마지막으로 분노의 배후에는 ‘헌신’이 자리한다는 저자의 설명이 놀라웠다.
사람은 상대방을 위해 많은 것을 바친 만큼, 상대 역시 나에게 많은 것을 바치길 원하는 심리가 있다. 상대의 사랑을 얻고 싶어서, 내가 먼저 상대방에게 사랑을 바친다.
그래서 많이 헌신하는 사람은 쉽게 분노하는 것이다.
하지만 헌신과 보답은 완전한 대응 관계를 이루지 않는다. 헌신한 만큼 대가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마련이며, 이는 정상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내가 상대방을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방도 나를 사랑하길 원하는’ 것에서 유발하는 분노가 존재한다.
이처럼 저자는 ‘분노’라는 행동과 감정을 매우 다면적으로 해석해주고 있다.
처음에는 나는 저렇지 않아, 하면서 읽기도 했는데
점차 뜨끔함을 느끼면서 읽게 되었다.
분노의 모습 속에는 지나온 과거의 내가 있었고,
현재의 내가 부단히 부딪히고 있는 삶의 한 측면이 있었다.
저자는 분노하는 것이 꼭 나쁘다고 하지 않는다.
희로애락 이란 말도 있듯이 이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감정이다.
또 의미있고, 정의로운 분노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분노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했다.
지금 나의 감정이 혹시 ‘분노’는 아닌가 돌아볼 필요가 있고,
그렇다면 그 본노의 원인은 무엇일까 곰곰이 따져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나의 ‘분노’를 건강한 방식으로 표출하고,
그것을 삶의 바람직한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가, 그것을 모색해야 한다.
이것이 저자의 핵심 메시지 였다.
책을 덮으면서 성경의 두 구절을 떠올렸다.
신약성경에는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라는 에베소서 말씀이 있다. 정말 이게 맞다고 느꼈다.
분노가 해로운 이유는 그것이 ‘죄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또 잠언서 에서는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다”란 구절이 있다.
그만큼 화와 분을 참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참는 것이 싸우는 것보다 더 귀하다는 소리 이다.
책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았고,
주변이나 우리 사회에서 왜 ‘분노’가 만연하는지 그 깊은 이면을 파악해 볼 수 있었다.
한번쯤 읽을 만한 심리학 도서 였다.
분노는 마치 로켓과 같아서 한 방향으로 1단계에서 최종 분리까지 빠르게 질주한다. 분노가 폭발하고 나면 주위엔 상처와 아쉬움만 남는다. 어떡하면 이 활화산과 같은 분노를 멈춰세워 이성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심리학이 대답했다.
분노는 우리에게 익숙하고도 낯선 감정이다. 분노가 낯선 이유는 뭘까? 우리는 대개 자신이 분노했다는 사실은 알지만, 분노의 배후에 무엇이 있는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분노는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일 뿐 그 배후에는 억울함, 기대, 심판, 무력감, 두려움이 존재한다. 또한 분노를 표현하는 데는 익숙하지만, 그 배후에 담긴 정보를 이해하는 데는 서툴다.
분노는 나쁜 일이 아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분노를 억누르거나 충동적으로 분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분노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해야말로 변화를 이끄는 최고의 길이다. 분노가 지나간 후 혼자 있을 때 자신에게 왜 분노했는지 물어보자. 당신은 분노할 자유가 있다. 분노할 자유란 분노를 생각하고 분노를 억누르고 분노를 분출하고 분노를 이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가 분노하는 이유는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비난은 매우 흔히 보는 분노 표출 방식이다. 비난의 핵심은 '나는 상처받았어! 나를 불쾌하게 했으니 나도 널 괴롭게 할 거야!이다.
분노 역시 신호다.
분노는 괴로운 감정이지만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고 알려주므로 의미가 있다.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한다면 그 대상은 분노가 아니라 마음속의 진짜 문제다. 분노가 자신을 더 이해하고 강하게 만드는 기회이자 출발점이 되는 것이다. 분노 탐구는 자신을 이해하고 더 강하게 변화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다. 따라서 분노가 지나간 후에 분노에 대해 탐구하라고 제안한다.
타인의 행위에 대한 나의 해석, 라벨링
화가 나는 이유는 타인의 행동이 아니라 타인의 행위에 대한 나의 해석 때문이다. 이 해석의 과정이 바로 '라벨링 labeling'이다. 라벨링은 자신의 내재적인 경험과 이해에 따라 외재적인 사물을 가공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이 그다음의 감정을 결정한다. 라벨링은 우리의 대뇌가 만들어낸 판단이지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다. 라벨링은 대개 다른 사람을 주의 깊게 관찰하지 않는 행위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어떠한 라벨을 붙이면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아볼 동력을 상실하게 된다.
분노는 일종의 부정
타인에게 라벨을 붙이는 것 자체로는 분노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 라벨에 부정적인 느낌 또는 거부감이 생겨야 분노 감정이 형성된다. 마음속에 분노라는 감정이 생기면 화도 나지만 슬픔도 느껴진다. 마치 '나는 정말 비참해!'라는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분노하는 사람은 '나는 피해자'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한다.
분노를 치료하는 칭찬
분노는 잠재의식이 자기 가치를 찾는 과정이다. 그래서 칭찬은 분노를 치료하는 명약이다. 타인과 깊은 관계를 형성하고 싶다면 그 사람이 분노할 때 그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한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진심으로 알아주고 인정해 주면 된다. 누구든 분노하면 강해 보이지만 사실은 역설적이게도 방어력이 가장 약할 때다.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힘들 때 분노가 생긴다.
분노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신호'다. "주의하세요! 남은 에너지가 얼마 없습니다.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없으니 즉시 충전하거나 과제 수행을 멈춰야 합니다!" 즉, 자신을 보호하는 조치를 하라고 알려 주는 것이다. 분노는 우리가 아플 때 나는 열과 같다. 첫째는 신호 기능이고, 두 번째는 보호 기능이다.
나에 대한 요구 먼저 해결하기
분노는 기회다. 다른 사람에게 하는 요구를 보며 내가 평소 나에게 어떤 요구를 하는지 깨달을 수 있다. 따라서 분노할 때 먼저 자신에게 질문하자. 그에게 무엇을 요구하는가? 자신에 대한 요구를 상대방에게 요구하는가? 타인에게 가혹한 요구를 할 때 자신에게도 이렇게 가혹한 요구를 한 적이 있는가? 분노는 나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분노는 상처를 포장한다
분노한 사람은 온몸에 뾰족한 가시가 가득한 고슴도치와 같다. 고슴도치의 가시를 젖혀 보면 부드러운 가죽과 살이 보이듯이, 분노는 연약한 마음과 상처받은 자신을 보호하고자 한다. 분노는 '보호를 위한 감정'이다.
나약함을 해결하는 건강한 방식
나약함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소연'과 '경청'이다. 다른 사람에게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억눌린 감정을 배출하고 "사실 나는 억울해!"라고 말하면 억울함이 반으로 줄어든다. 또 "에너지를 계속 소모해서 너무 지쳤어."라고 말하면 피로감이 줄어든다. 또 "나는 너무 형편없는 것 같아. 자신감이 떨어져."라고 말하면 자존감이 다시 올라간다. 이처럼 나약함을 직접 드러내면 다른 사람의 이해를 구하기 쉽고, 위로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정말 이해받고자 한다면 나약함을 드러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먼저 자신의 나약함의 '원인'을 알려준다. 나약함의 원인을 상대방에게 자세히 들려주면 이해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나약함이 서로를 향해 움직여야 진정한 감정이 유발된다. 서로의 나약함을 느끼면 분노를 일으킨 그 일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고 서로를 향한 진심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분노는 욕구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나의 강점을 신경 쓰고 나의 욕구를 채워 주고 내가 원하는 사랑을 주길 바란다. 그리고 그들이 나를 위해 행동하지 않으면 나는 분노한다. 하지만 나의 욕구가 나의 문제고 타인과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분노하지 않는다.
여러 가지 좋은 방안과 분노의 원인을 설명해 주었지만 현실에서 과연 잘 적용될지 의문이다. 과연? 아무튼 분노가 지나가면 그 원인을 곰곰이 살펴보아야겠다.
원래 심리학 책을 즐겨 읽는 편인데 주로 불안이나 용기에 관한, 특히 아들러
심리학에 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분노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동안 제게는 분노라는 감정이
없다고 생각해왔었습니다.
특별히 크게 화를 낸 적도 없고 일반적인 사람이 보기에 감당하기 힘들다고 생
각될 사건들도 그냥 툭툭 털어버리곤 했기 때문입니다.
가끔 감정이 너무 메마른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딱히 불편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제 마음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저 또한 마음속에 분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속에서는 분노라는 가면을 쓰고 있는 6가지의 원인 감정들(심판, 기대, 자
기 요구, 감정의 연결, 두려움, 사랑)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6가지 감정들 중에서 분노가 "사랑"이라는 말이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랑받고 싶어서 분노가 생긴다?
사랑은 이해, 인정, 관심, 존중, 도움, 수용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분노
는 이런 좋은 감정들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겼다고 합니다.
분노의 원인이 되는 6가지의 감정에 대해 살펴보고 <내 마음속 분노 살펴보기>
를 통해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분노를 점검하고 있는데 그 부분이 제일 유익했
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분노는 나쁜 것이고 무조건 참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되도록
분노할 상황을 만들지 않을려고 생각했었는데, 분노란 감정이 나쁜 것만은 아니
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분노를 억누르거나 충동적으로 분출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왜 분노했는지 그 이유
를 찾아보고 그 분노를 이해해야 한다고 합니다.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그 행동에 대해 100가지의 해석이 가능하다고 합
니다. 아이가 밥을 먹는 행동에 대해 사람에 따라 서로 다른 해석이 가능하고, 똑
같은 사람이라도 그 당시의 기분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고 내가 어떤 해석을 하느냐에 따라 화가 나기도 하는데,
그 해석의 과정이 '라벨링'입니다.
라벨링은 '나는 분노할 때 타인을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
라고 합니다.
상대방에게 "넌 게을러, 무책임해!"라는 라벨을 붙이게 되면 상대방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자신의 마음이 화로 가득차 있고 분노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른다면 이 책을 읽
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분노라는 가면을 쓴 진짜 감정 6가지
이 책은 분노의 본질을 이해 하고 분노를 잘 대처하도록 알려준다. 분노는 정상적인 감정 반응이다. 분노하는 중에 혈액은 팔다리의 끝부분에 대량으로 집중되는데 이는 사람의 근육을 팽팽하게 하고 이성적인 사고 대신 감정적인 사고를 사용하여 빠르게 공격 태세를 갖추게 한다. 분노가 가져온 폭발력은 인체 기능에 대한 과도한 손실을 야기한다. 분노는 심장병을 유발하는 요인일 뿐만 아니라 분노로 인해 다른 병에 더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쉽게 자주 분노하는 것은 일종의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분노 뒤에 숨어 있는 6가지 원인 감정이 있다. 분노는 심판이다. 분노는 기대다. 분노는 자기 요구다. 분노는 감정의 연결이다. 분노는 두려움이다. 분노는 사랑이다.
성경에도 분노에 대해 이야기 하는 구절이 여럿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에베소서 4장26~27절은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고 명령하고 있다. 분노는 비바람이나 번개처럼 세상에 당연히 존재하는 자연의 일부다. 이를 이용하는 방법을 익히면 거대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종종 재난이 된다. 분노는 힘이다. 순간적으로 나를 강하게 만들고 상대방의 협조를 강력하게 밀어붙여 기대를 실현하도록 도와준다.
사람들은 대개 상대방이 분노하면 상대방의 감정에 저항하느라 분노에 담긴 상대방이 진짜 하고 싶은 말을 생각해 볼 힘이 남지 않는다. 사람들은 상대가 하는 말의 의미를 파악하기보다 자신을 보호하는 것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분노에는 쾌감이 있다. 분노는 괴로운 감정처럼 보이지만 비난이 시작되면 목소리가 우렁차고, 말에 막힘이 없으며 논리가 분명하고 집중도가 높아진다. 이는 매우 흥분할 때의 생리적 발현이다. 분노는 자신을 상대방보다 더 높은 위체에 두고 자신의 낮은 주목도를 방어하고 싶은 것이다. 분노는 강해 보이지만 사실은 '나는 당신에게 주목받고 싶어'라는 외침이다.
분노는 상처를 포장하고 있다. 다만 분노한 사람은 자신의 '상처'를 표현할 방법이 없다. 심지어 자신의 '상처'를 의식하지 못하며, 다른 사람이 알게 하고 싶지도 않기에 분노를 이용해 자신을 보호하고 계속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자극의 원인을 막아 내고자 한다. 우리가 분노하는 이유는 우리의 '나약함'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할수록 상대방의 관심을 바란다. 그러므로 헌신은 분노의 전제가 되기도 한다. 누군가가 나에게 분노하면 그 사람이 나를 위해 많은 것을 헌신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