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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2001년부터 2013년까지 '노마드 투자조합'이 펀드를 운용하며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묶은 책이다. 13년간 누적 수익률 921%의 경이로운 이 투자조합은 서한을 통해 올바른 투자와 철학, 그리고 놀라운 통찰력을 담아내 시대를 관통하는 투자의 원칙과 지혜를 전해준다. - 경제경영 MD 김상근
MD 한마디
2001년부터 2013년까지 '노마드 투자조합'이 펀드를 운용하며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묶은 책이다. 13년간 누적 수익률 921%의 경이로운 이 투자조합은 서한을 통해 올바른 투자와 철학, 그리고 놀라운 통찰력을 담아내 시대를 관통하는 투자의 원칙과 지혜를 전해준다. - 경제경영 MD 김상근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가장 안타까운 순간이 꼭 보고 싶은 책이 절판되어 더 이상 구할수 없는 때입니다.
이 책 또한 그렇습니다. 당장 보지 않더라도 사두고 보관해둬야할 책이죠. 나중에 필요할때는 절판되어 찾을 수 없거나 2-30만이라는 높은 가격에 중고로 거래될 테니까요.
세상 많은 구루들이 있고,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투자자라면 이런 사람들의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디테일한 투자방법까지는 따라 할 수 없더라도... 2000년 닷컴 버블이나, 2008년 금융위기의 편지를 보면서 위기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어떠한 마음으로 투자를 이어나갔는지 말이죠.
노마드 투자자 서한은 2001년 말부터 2014년 초까지 6개월마다 발송된 노마드 투자조합의 투자자 서한 모음집입니다. 노마드 투자조합은 13년간 누적 투자수익률 921%와 연 복리 수익률 21%라는 기록을 달성한, 투자 분야의 전설적인 존재입니다. 코스트코와 아마존이 대표 투자 사례라고 할 만한데, 펀드 매니저 닉 슬립과 콰이스 자카리아는 2014년 투자조합 해산 후에도 지금까지 약 20년간 그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는 훌륭한 투자자의 자질은 다수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으며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투자를 그저 돈이나 명예의 수단이 아니라 체화한 삶의 방식으로 대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단기 성과를 중시하는 투자 철학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줄일 수 있고 나아가 올바른 투자 철학을 정립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편역자들을 이를 두고 “마음을 다잡고 지평선을 바라보세요”라는 말로 대신합니다.
저자인 닉 슬립과 콰이스 자카리아는 투자자이면서 동시에 노마드 투자조합의 투자 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무한책임사원입니다. ‘우리가 들은 바에 따르면 인도 어딘가에 있는 기차역 매표소의 창문 위에는 ”여기에 속임수는 없습니다.“라고 적힌 간판이 걸려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경고의 말을 전하는 것도 같은 정신에 입각한 겁니다’라는 구절에서 노마드가 투자자와의 관계 설정 구조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가치투자자들은 같은 결인가 보다.
책을 읽는 내내 "워렌 버핏 바이블"을 다시 다른 글로 읽는 느낌, 감동을 느끼면서 읽었다.
밀도가 높아 읽기는 쉽지는 않았지만,
투자레터형태이다보니 형식이 눈에 익고 나서는
그 속에 담긴 메세지를 한줄 한줄, 한글자 한글자 집중하며 읽었다.
"불확실성 원뿔"
"투자자로서 당신이 할 일은 예상보다 훨씬 적은 일만이 실제로 일어난다는 사실을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우리가 하려는 일입니다. 우리는 어떤 기업 해동이 미래를 더 예측 가능하게 만들고 투자 위험을 줄여줄 수 있는지 생각하는데 업무 시간의 상당 부분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