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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도 이과도 빠져드는 수학 퀴즈 100 : 직감력, 논리력, 사고력을 높여주는 수학 퀴즈
요코야마 아스키 저/박유미 역
수학은 어려워, 내가 머리가 나쁘다?
이 책<우리 아이 수학 1등급은 부모가 만든다>은 현직 교사가 쓴 책이다. “수포자(수학포기자)”를 위해서….
수학은 어려워, 내가 머리가 나쁘건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수학 공부 역시 습관이 중요하다. 부모들의 고민은 내 아이가 머리가 나쁜가, 하는 걱정이다.
지은이 황지언이 말하는 핵심은 결과 중심교육에 있다고 한다.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수학교육은 지금부터라고,
이 책은 4장 체제이며, 1장에서는 지금, 아이의 수학 공부가 위험하다. 왜일까? 그 이유를 적어놓고 있는데, 수학은 원래 어렵다는 생각, 아이들 수학 공부의 가장 큰 구멍이 있다고, 이를 잡아주기 위해서는 우선 이해할 것이 초등수학의 궁극적인 목표와 수학교육의 방향을 부모가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2장에서는 수학학습의 방향을 잡아줘라, 무조건 윽박지르고 하라 하라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우선 긍정성을 훈련해야 하는데, 아이의 기질을 고려해야 한다. 즉, 개인차를 고려해서 주의력과 올바른 공부습관 형성을 하도록 도와주라는 조언이 담겨있다. 3장에서는 초등수학 5가지 영역을 길러준다. 4장 고등까지 가는 초등수학 학습법, 결론 부분에 해당하는데, 여기에서는 수학적 경험 길러주기를 적어두고 있다. 수학을 응용해서 적용하는 것들, 경제교육이 수학교육이며 보드게임, 수학 독서, 종이접기 등도 도움이 된단다.
그리고 각 장 끝에는 부모의 궁금증에 답을 다는 형태로 적어두고 있다. 우리 아이의 수준을 모를 때, 아이가 학습지를 힘들어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등에 관한 답을 적어두고 있다.
지은이는 협의의 수학 만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큰 틀에서 수학 공부를 위한 수학적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수포자였던 부모라도 아이에게 적절한 수학적 경험과 자극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다소 안심이다.
<북코스모스 도서평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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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남상'이라는 말이 있어요. '넘칠 남' 자와 '술잔 상' 자가 더해진 이 말은 '양쯔강 같은 큰 물도 술잔을 띄울 만한 작은 물에서 시작한다'라는 뜻입니다. 시작은 언제나 보잘것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 작은 것을 홀대하고 넘어가버리면 개념과 사고에 미세한 구멍이 생깁니다. 그 구멍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커져서 어느 순간 건물 전체를 무너뜨리죠. 그렇게 거대한 강이 될 수 있었던 아이가 어느 순간 물줄기조차 말라버리는 순간이 옵니다. 우리는 그런 아이를 수포자라고 부릅니다.
-p.27
모든 공부가 그렇겠지만 특히 수학은 기초가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딸아이를 공부시킬 때 '모래성'비유를 항상 말하고 시작한다. 기초가 튼튼한 성과 그렇지 못한 성의 차이. 끝까지 남는 성을 세우기 위해서는 기초를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딸아이의 공부를 봐줄 때 반복 학습을 많이 하는 편이다. 교과서를 활용해 진도를 나가다 아이가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앞 학년으로 돌아가 기초를 쌓으며 나아간다. 서현이의 경우 3학년 수학 중에서 두 자리수 X 두 자리수 부분을 어려워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시 전 학년의 곱셈 부분부터 나갔더니 결국 해내고 기뻐했다. 이를 통해 때로는 돌아가는 것이 더 빠르게 나아가는 것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
아이가 '공부를 못하면 안 해도 되느냐'는 질문을 하면 과연 지혜롭게 대답할 수 있을까요? 제가 설득당하는 것은 아닐까요?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님은 언제나처럼 미소를 띠고 이렇게 답했습니다.
"공부를 하는 가장 큰 목적은 대뇌를 발달시키고 자기효능감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p.29
대뇌의 발달과 자기효능감을 키우기 위한 공부. 항상 아이를 지도함에 있어 중심에 놓고 생각해 봐야할 문제 같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이 학습 역량을 키우는 선행학습이 될까요? 입학 전 혹은 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이 가정에서 준비해두면 좋은 학습 요소들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할 수 있고, 가정에서 해야 하며, 학습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초등학생에게 중요한 학습의 토대지요. 바로 문해력, 체력, 수학적 경험입니다.
-p.104
크게 공감하는 부분이다. 나 또한 아이에게 문해력, 체력, 수학적 경험을 키워주기 위해 사전+독서를 활용한 문해력 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체력을 키워주기 위해 줄넘기와 오래달리기를 연습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학적 경험을 키워주기 위해 각종 보드게임과 교구를 활용해 교육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의 역량이 성장할 수 있길 간절히 바라면서...
뒷부분에서는 초등수학 각 영역별로 어떻게 지도할 수 있는지, 어떻게 아이의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책을 읽으며 '내 아이에게 수학을 어떻게 지도해봐야겠다'라는 나만의 주관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볼 수 있었고, 나아가 우리반 학생들이 수학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었다.
-독서마라톤 128권 36,853p+352p=37,205p
이 책은 작년에 출간된 책으로 한 아이의 엄마이고, 현제 초등 선생님이신 황지언 선생님이 쓰신 책이에요
저자인 선생님도 수학을 잘 하지 못해서 수학을 어려워하고 포기한 아이들의 심정을 잘 이해한다고 합니다. 또한 부모가 수학을 못해도 어떤 아이든 수학을 잘할 수 있다는 문구를 보니 힘이 나네요^^
총 4장으로 되어 있고요
수학의 위상부터 수학의 심리적 요인들 마지막에 수학 학습의 로드맵과 초등수학의 경험에 대한 자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서 읽었던 류승재선생님의 <진짜 수학 공부법>에서도 수학은 특별한 사람이 잘 하는 게 아닌 수학 공부를 많이 하다 보니 잘 하게 되었다고 한 것처럼 저장인 황지언선생님도 수학 머리가 아닌 부모님의 신뢰와 믿음을 우선으로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우리집 초딩이는 수학이 좋다면서 연필 잡고 하는 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저는 웃으며 "수학이 좋은데, 어찌 연산하는 건 그리 좋아하는 것 같지 않네." 말하면 "아니야, 나 수학 좋아해." 하는데, 수학을 싫어하지만 않길 바랄 뿐이죠. 우리집 초딩이는 이과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안 해야 하는데 저도 모르게 이 생각이 전제로 깔려요, 하는 것 보면 딱 문과인데. 아직 3학년이니 이른 생각 하지 말자 하면서도 생각이 드니 원,,
음, 좀 더 지켜보자꾸나. 해야죠.
문제 푸는 수학을 하기 전 수학의 방향을 잡아라
수학 문제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학 학습을 하기 위한 작은 요소들이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긍정 훈련, 아이의 기질, 주의력, 자율성, 올바른 공부 습관 형성 등. 이런 요소들이 수학 학습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니 잘 고려해야겠어요.
3장에서는 고등까지 갈 수 있도록 초등수학의 전반적인 영역을 설명해 줍니다. 학년별 영역별로 필요한 순간 다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4장에서는 고등까지 가는 초등수학 학습법의 이야기인데요,
문제집 푸는 것만이 아닌 교구를 가지고 놀거나 보드게임, 수학 동화 등 다양하게 접해 보면 "아하, 그게 이거였구나!" 하는 순간이 있을 거라는데,,,, 이건 저와 같은 생각이었어요. 저는 이런 교구 한 번 만져보지 못해서였는지 우리 귀염댕이에겐 교구나, 색종이 접기, 보드게임, 수학 동화를 접해 주면 나중에 이거였구나 싶은 날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와~~~내 생각을 책에서 직접 읽다니..... 소오~~~름 끼쳤어요.
유명 학원 보다 아이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라고 합니다.
심화는 이 책에서도 류승재 선생님의 <수학 잘 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에서 어려운 문제를 도전해야만 수학적 사고력이 제대로 길러진다고 말한 것처럼 사고력을 높여주는 확실한 학습법이라고 합니다.
내 아이에겐 내가 해봤던 걸 아이는 하지 않도록 해주려는 것 같아요. 쉽게 간다는 것은 아니고, 어떻게 가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방향을 알게 해 주는 것 같아요. 이 길이 맞다 저 길이 틀리다가 아닌 방향을 잘 잡아야 하겠다는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