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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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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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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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h | 2022.06.16 리뷰제목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이 책 제목에서 몇 가지 짚고 가야할 게 있다.   『아시아가 다시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그런 제목은 벌써 몇 가지 전제가 포함되어 있다. 첫째 아시아가 예전에 세계를 제패했다. 둘째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것. 셋째 아시아가 다시 세계를 제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런 전제를 포함하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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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이 책 제목에서 몇 가지 짚고 가야할 게 있다.

 

아시아가 다시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그런 제목은 벌써 몇 가지 전제가 포함되어 있다.

첫째 아시아가 예전에 세계를 제패했다.

둘째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것.

셋째 아시아가 다시 세계를 제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런 전제를 포함하고 있기에, 이 책은 그 전제 3가지를 살펴보는 내용이 담겨있다.

 

첫째, 아시아가 예전에 세계를 제패했었다.

 

아시아의 중국을 예로 들어보자.

저자는 이 부분을  part 1, ‘4장 중국의 융성이라는 항목으로 다루고 있다.

 

중국 진나라 시황제 때의 일이다.

시황제의 정책으로 상업 활동에 뒤따르는 여러 비용이 큰 폭으로 절감되었다.

 

서기전 221, 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하기 전 중국에서는 갖가지 화폐가 통용되고 있었다. 시황제는 다양한 화폐를 반량전으로 통일해 넓은 지역에서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영토가 단일 화폐로 통일된 것은 말하자면 오늘날 유럽 연합(EU)에서 사용하는 유로를 고대 중국이 훨씬 이전에 만들어 단일 통화권을 구축했다는 의미다. 춘추전국 시대에 이미 시작된 경제 성장이 화폐 통일로 가속화한 것이다. (66~68)

 

그 결과 중국 상품은 단일시장에서 유통되기 시작하였고, 그 시장은 국가 권력으로 만들어졌다, 국가가 시장애 개입해 상품의 흐름 즉 물류을 촉진했다. 이 정도의 대규모 경제 정책은 당시 유럽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69)

 

그런 사정은 물론 어느 정도의 부침은 있었지만 그 후로도 이어진다.

한나라 무제를 비롯하여, 수나라 당나라를 거치고 송나라, 그 뒤의 원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원나라의 경우, 두 가지 기록해둔다.

원나라에서 시행한 역참제는 20세기에 시베리아 철도가 개통될 때까지 유럽과 아시아를 가장 빠르게 오가는 정보 전달 통로 역할을 한다. (88)

 

또한 안전문제가 있는데, 이는 아라비아의 여행가 이븐 바투타가 자신의 여행기에서 중국의 외국 여행자를 위한 치안 상태는 세계 여러 지역 중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평하고 있다. (89)

 

이런 기세는 명나라까지 이어진다. 그런데 명나라 시절에 문제가 발생한다.

 

유통망의 경우 - 중국의 정책 변화

 

15세기 초, 명나라의 영락제가 통치하던 때 환관이자 이슬람교도이던 정화는 보선(寶船)을 타고 아라비아 반도까지 원정을 가는 등 적극적인 대외 정책을 펼쳤다.

그러나 1424년 영락제가 세상을 뜨자 중국은 적극적 대외 진출을 중단했다. 급기야 1436년에는 대양 항해용 선박 건조를 중지할 정도로 대외 진출에 소극적인 자세로 돌아섰다. (182)

 

이에는 중국의 대외무역 정책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조공 무역제도를 시행했다. 이는 중국 주변의 종속국들이 예물을 종주국인 중국에 헌상하고 그 보답으로 중국이 하사품을 종속국에게 건네는 무역 형태로 중국 왕조가 주변의 이민족에게 은혜를 베푼다는 이념에서 비롯된 국가 관계를 의미한다.

 

조공 무역은 중국이 이웃 나라에 비해 압도적인 경제력을 자랑해야만 성립하는 제도였다. 즉 조공품보다 중국이 하사하는 물품의 가격이 훨씬 비싸야 성립하는 시스템이다. 중국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라면 주변 국가가 자국 선박으로 조공을 실어오기를 기다리기만 해도 충분했으며 물류 체계가 다소 부실해도 딱히 문제될 것이 없었다. (187)

 

그후 그런 무역 형태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중국이 필요하던 은 수송을 에스파니아에 맡겼는데, 이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로 물류 시스템을 경시한 처사였다. 결국 이러한 것이 중국의 치명적 약점으로 작용한다. 

그런 결과 아시아의 바다는 유럽의 배가 아시아의 배를 대신하게 된다. 물류 측면에서 보면 아시아인의 바다가 아니라, 유럽인의 바다로 바뀐 것이다.

유럽인은 우선 유통망을 확보하고 차츰 유럽산 상품을 아시아로 운송했다. 유통망 확보는 결국 유럽의 승리로 이어진다. (189)

 

생산국에서 소비국으로

 

예를 들어 면직물의 경우는 인도를 들 수 있다.

인도 면직물은 수작업으로 생산하는데 유럽에서는 기계로 생산을 한다. 따라서 생산량에 있어 저절로 차이가 날 수밖에 없고, 생산비가 적어질 수밖에 없다.

 

18세기 말 방적기의 도입으로 유럽 여성 한 명이 인도 여성 300명이 짜낸 것과 같은 양의 면사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인도, 중국, 오스만 제국은 면직물 생산자에서 유럽 면직물 소비자로 변하게 된다. (193)

 

그래서 둘째,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후로 유럽은 무섭게 산업발전이 시작되고, 지리상의 발견을 통해 전세계를 손안에 넣게 된다.

 

지리상의 발견에 이어 대항해 시대에 이르러 유럽 각국은 뱃길을 통해 전 세계에 진출하며 부를 축적하게 되었는데, 중국은 

중국을 비못한 아시아는 잠을 자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셋째, 아시아가 다시 세계를 제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을 살펴보자.

 

이 부분에 대하여는, <part 3 아시아, 오랜 잠에서 깨어나다에서 다루고 있다.

 

1, 2차 대전을 거치면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영향력은 축소되어 가는데 그 틈을 미국이 파고 들어, 팍스 아메리카 시대를 구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잠자던 아시아 그중에서도 중국이 깨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이 무서운 기세로 뛰어오른다.

경제, 정치, 군사를 비롯하여 모든 면에서 이제는 미국과 그 힘을 겨루고 있다.

그래서 부르길, G2 라고 한다.

  그 과정을 저자는 중국의 일대 일로(一帶一路)로 설명한다.

저자가 보여주는 지도를 통해 일대일로의 루트를 살펴보자.

이것을 저자의 설명중 한 문장으로 뽑아내 본다면 다음과 같다.

중국 정부는 국가가 적극적으로 물류에 개입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285)

 

저자의 결론은 

그러므로 일대일로 정책으로는 중국이 전 세계 주도권을 거머쥐지 못하리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271)

 

다시, 이 책은 

 

이 책의 part 1part 2에서 저자가 보여주는 세계사 차원에서 패권의 흐름이 어디에서 어디로 흘러갔는지에 대한 고찰은 세계사를 다른 시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물류의 흐름을 쫓아가면서 세계사의 헤게모니를 쥔 세력이 바뀌었다는 것은 기억할 만한 통찰이라 하겠다.

그런데 마지막 부분 part 3에서 내린 결론은 너무 성급하다 싶다.

아시아에도 많은 국가만 있는데, 그 중의 하나 중국만 예를 들고,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만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결론을 내린 것은 근거가 빈약하다는 생각이다.

 

해서 이 책은 아시아가 다시 세계를 재패하는 시대가 다시 오겠는가, 하는 질문에 예스냐, 노냐의 대답을 읽어낼 것이 아니라, 그런 대답을 내리기 위하여 검토해야 할 여러 가지 요건들을 저자가 제시하고 살펴보는 그 과정에 큰 의미를 두고 읽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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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오는가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m****h | 2022.06.17 리뷰제목
아시아의 재부흥, 세계 제패시대는 오는가?   지은이 다마키는 인류 5천년 역사를 ‘경제사’를 중심으로 개괄하면서, 인류는 세 번의 글로벌리제이션을 경험했다고... 먼저 제1차는 호모에렉투스(직립원인, 자바원인, 북경원인 등으로 불리는 멸종된 화석 인류)가 유라시아 대륙으로 퍼져나간 때로 봤고, 제2차는 호모사피엔스(현생 인류의 조상, 지혜를 가진 사람으로 한국명으로 ‘
리뷰제목

아시아의 재부흥, 세계 제패시대는 오는가?

 

지은이 다마키는 인류 5천년 역사를 ‘경제사’를 중심으로 개괄하면서, 인류는 세 번의 글로벌리제이션을 경험했다고... 먼저 제1차는 호모에렉투스(직립원인, 자바원인, 북경원인 등으로 불리는 멸종된 화석 인류)가 유라시아 대륙으로 퍼져나간 때로 봤고, 제2차는 호모사피엔스(현생 인류의 조상, 지혜를 가진 사람으로 한국명으로 ‘슬기 인간’)가 아프리카에서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제3차는 대항해 시대로 유럽인이 세계 곳곳으로 원정을 떠난 때를 말한다. 제2차 글로벌리제이션 시대에서 형성된 세계 6대 문명-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더스, 황하, 메소아프리카-으로 구분한다. 한편, 인종에 관해서도 말하는데 혹인, 백인, 황인종으로 분리됐지만, 인류의 유전자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고, 분자인류학 연구자는 ‘인종은 사회적 개념으로 생물학적 실체는 없다’고... 인종차별이라는 참으로 우스운 짓이라는 걸...

 

이 책은 3부 17장체제로 으로 나눠인류탄생에서 경제활동을 시작했던 역사시대, 고대, 중세, 근세의 흐름을 들여다 보면서, 각 시대마다 중요한 지점들을 짚어내고 이를 해석해나가고 있다. 1부는 아시아 우위시대, 2부 유럽은 어떻게 세계를 제패했나, 3부는 아시아, 오랜 잠에서 깨어나다, 소제목에서 짐작 혹은 추측할 수 있겠지만, 아시아의 재부흥에...

 

기나긴 아시아, 중국 문명, 왜 그랬을까? “암흑의 중세- 신의 세계-영향이었을까?

 

아시아는 부흥의 시대를 구가하는 한편, 유럽세계는 암흑의 중세, 즉, 신의 세상이었다. 신과의 관계에서 인간의 세계로 옮아가는 르네상스 시대, 마키아벨리를 현대인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신의 세계 이전을 고대라 부르며 고대로마인 등의 무역 등으로 물산의 이동, 실크로드라는 무역로가 생겨났던 시절이 구분으로는 고대로 분류된다. 종교개혁 이전의 세상은 신은 영리 목적보다는 근면과 성실을 우선 가치로...

 

신의 세계에서 인간 세계로 서서히 옮아가지만, 종교와 경제는 또 다른 세계였다. 비로소 15~16세기, 이 시기는 해양진출의 역사다. 무역로, 원료공급처 발견과 이를 차지하는 경쟁의 시대, 제3차 글로벌리제이션의 도래다.

유럽우위로 역전, 그 배경에는 이슬람의 중상주의, 쿠텐베르크의 인쇄술...정보격차를 줄이다.

 

이런 역사적 흐름 속에서 다마키 교수가 눈여겨 본 것은 이슬람권이다. 이들은 한 때, 유럽과 북아프리카, 서아시아 일대의 제국을 건설, 하나의 큰 시장으로 발전됐다는 점. 이 시장은 시간적으로는 몽골제국의 흥망과도 관련이 깊어보인다. 몽골의 쿠빌라이칸(14세기) 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칸)국, 각국의 경쟁관계이지만, 원의 종주권에 복종하는 관계다. 원은 상업을 육성, 이슬람상인들이 절강성의 항주를 교역거점으로 삼았던 점, 어쨌던 중국대륙의 지배관계가 15세기 초 명나라의 영락제와 선덕제는 정화함대를 파견, 인도, 페르시아, 아프리카 등지로 다니면서 중국의 파워를 보여줬지만, 이후, 중국은 서서히 폐쇄적으로 바뀌어가고, 이슬람제국의 영향권에 놓여있던 유럽은 부흥기로 옮아가는데, 같이 시기에 발명된 쿠텐베르크의 인쇄술은 정보격차를 대폭 줄여주었다. 상업관행이 통일되고, 상업신문, 상품가격을 표시한 가격표 등은 합리적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게 되면서 상인의 시장 참여 문턱이 낮아지게 됐다.

 

대양시대, 식민지 건설

 

아시아의 몇몇 지역을 식민지로 삼은 영국 등의 유럽국가는 자국 선박을 이용해 아시아의 상품을 직접 들여오는 한편, 유럽 상품을 아시아에 수출하게 됐다. 드디어 바닷길의 시대가 활짝 열린다. 전 세계 물류네트워크를 틀어쥔 영국은 면직물공업화로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20세기에 들어와서 떠오르는 미국,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상의 중심, 경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돌아가다 1970년에 파동을...이 자리를 대신해서 올라온 아시아세, 일본과 중국...

 

하지만, 이렇게 규정하는데는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일본과 중국, 한국과 대만도 비슷하지만, 이들 국가의 모델은 유럽이었다. 답습을 넘어서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낼때까지는, 아시아의 우위시대가 될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또 한가지는 공업보다는 사람들의 움직임, 네트워크 물류,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국가의 힘도 눈여겨 봐야한다.

 

아시아의 재부흥은 착시일까?

 

오늘날 아시아 경제의 부상은 당연한 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는 진짜일까, 아니면 일시적 현상 또는 우리의 착시... 눈 앞에 보이는 것만 보는 것은 아닐까?

 

기실, 명실공히 자타공인 세계2위의 경제대국 일본 2차 세계대전후 복귀과정과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등의 전쟁특수 속에서 경제회복의 기회를 잡고 고도성장을 구가했지만, 80년 후반쇼와와 90년대의 헤세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하고, 생산기지를 하나 둘, 동남아시아로 이전했다. 국내에는 적어도 기술유지와 최소최적의 경제적 균형을 유지하는 수준에서의 생산활동을 전개하고 있을 뿐이다. 중국 역시, 블랙홀, 세계의 공장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 무서운 속도로 경제성장을 하고 있지만, 고도경제과정에서 소외 됐던 내륙지방, 경제특구 등과의 경제는 물론 문화수준의 격차는 성장감소로, 불황으로 실업으로...

 

아시아가 유럽과 미국에 종속된 관계를 눈여겨 보자. 지배=종속관계, 유럽의 공업화와 식민지 건설의 과정, 그리고 중국의 일대일로의 여정을 순서대로 살펴보면, 아시아의 미래 고속도로에 놓인 장애물과 함정들이 눈에 띄일지도 모르겠다.

 

중국이 기지개를 펴려고 내놓은 일대일로는 크게 두 가지 점에서 문제가 있다. 첫째는 위에서 말했지만, 연안과 내륙의 경제격차(임금, 노동문제)와 공해문제(탄소제로- 최근 탄소배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감행된 정전-) 이 두가지 문제는 해결해야 할 필수 과제다. 아직 뚜렷한 방안이 없다.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아시아가세계를제패하는시대는다시오는가#다마키도시아키#서수지옮김#사람과나무사이#경제학사관점에서본세계경제의흐름#떠오르는아시아의용들#지배와종속관계#책콩카페#책콩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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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시아의 재부흥과 팍스 시니카 평점10점 | z***a | 2022.06.17 리뷰제목
문명론은 세계사를 이해하는 한 가지 주제다. 정착 생활과 농경으로 도시가 만들어지며 비로소 문명이 탄생했다. 세계사 교과서를 펼치면 이른바 '4대 문명'이 등장한다.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황하 문명을 말한다. 그런데 일본의 경제사학자 다마키 도시아키는 6대 문명론을 강조한다. 4대 문명에 양자강 문명과 아메리카 대륙의 고대 문명인 메소아메리카 문명을 더했다. 메소
리뷰제목

문명론은 세계사를 이해하는 한 가지 주제다. 정착 생활과 농경으로 도시가 만들어지며 비로소 문명이 탄생했다. 세계사 교과서를 펼치면 이른바 '4대 문명'이 등장한다.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황하 문명을 말한다. 그런데 일본의 경제사학자 다마키 도시아키는 6대 문명론을 강조한다. 4대 문명에 양자강 문명과 아메리카 대륙의 고대 문명인 메소아메리카 문명을 더했다. 메소아메리카 문명은 멕시코 및 중앙아메리카 북서부에 이르는 지역에서 선주민이 세운 문명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문명의 기원은 큰 강 유역에 생겨난다는 지정학과 관련되어 있지만, 메소아메리카 문명은 예외다. 큰 강 유역에 터를 잡지도 않았고, 다른 문명과 고립되어 있을 뿐 아니라 성립 시기도 비교적 늦다.

 

"문명이란 얼마간의 범위와 영향력을 지니고 균질한 가치관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영역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 정의를 받아들인다면 필연적으로 '문명'의 범위는 넓어지고 문명의 수는 그다지 늘어나지 않는다."(63쪽)

 

세계 6대 문명 가운데 경제적으로 가장 번영을 누린 문명은 중국의 황하 문명이다. 번영의 원동력은 진의 시황제에서 한의 무제에 이르는 80여 년간 중앙 집권 정책과 단일 시장 형성의 기제 때문이다. 덕분에, 황하 문명은 양자강 문명을 포괄하는 중화 문명으로 변모한다. 중화의 경제 통합은 유로화를 매개로 대륙의 경제 통일을 달성한 유럽 연합 모델보다 무려 2,000년 이상 앞선다. 이런 중화 모델은 몽골이 세운 원나라까지 이어지는데, 몽골 제국이 만든 평화는 지중해 무역의 증가로 이어졌고 지중해 무역은 인도양과 동남아시아 무역으로 이어졌다.

 

경제적 패권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넘어가게 된 것은 대항해 시대에 이르러서였다. 바다를 지배하는 나라가 육지도 지배한다. 포르투갈, 에스파냐, 네덜란드 등이 뱃길을 통해 아시아 바다의 유통망을 접수해 전 세계에 진출하며 부를 축적하는 동안 중국은 여전히 조공 무역 중심 체제에 머무르고 있었다. 유럽은 구텐베르크 활판인쇄혁명, 종교개혁, 산업혁명 등을 거치며 세계 패권을 거머쥐었다. 그런데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영국 중심의 체제가 붕괴하고, 그 패권은 미국의 손에 넘어가게 된다. 미국은 국제 기관과 다국적 기업을 이용해 패권을 장악했다. 전후 세계는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와 자본주의 국가 사이의 다툼으로 보이지만, 사회주의 국가는 자본주의 구조 안에서 기능하는 한낱 톱니바퀴에 불과했다.

 

저자는 전후 아시아 국가의 약진을 일종의 '재부흥'으로 간주한다. 다만 아시아의 재부흥은 미국이나 유럽이 만든 구조를 이용했고 독자적인 구조를 형성하지는 못했다. 현재 미중 패권 다툼이 치열하다. 중국은 '실크로드 경제 벨트'와 '21세기 해양 실크로드'를 포함한 '일대일로' 구상을 내세우며 아시아 물류의 중심축이 되겠다는 야심을 내비치고 있다. 저자는 중국의 이런 구상이 성공하기 힘들다고 본다. 왜냐하면, 일대일로가 자동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한 정책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팍스 시니카’는 아직 시기상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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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패권은 누가 잡을 것인가? 평점10점 | l******4 | 2022.06.25 리뷰제목
이 책은 인류 발생부터 지금까지 5천년 역사동안 세계 패권이 어떻게 바뀌었고, 앞으로 아시아가 세계 패권을 가져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무엇이 필요한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처음엔 단순 역사 책이겠거나 했지만, 내가 알던, 내가 배웠던 역사와는 조금 다른 관점과 견해를 통해 현재 세계 경제를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작가는 다마키 도시아키 이고, 서수지 옮
리뷰제목

이 책은 인류 발생부터 지금까지 5천년 역사동안 세계 패권이 어떻게 바뀌었고,

앞으로 아시아가 세계 패권을 가져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무엇이 필요한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처음엔 단순 역사 책이겠거나 했지만,

내가 알던, 내가 배웠던 역사와는 조금 다른 관점과 견해를 통해

현재 세계 경제를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작가는 다마키 도시아키 이고,

서수지 옮김이다.

일본 경제학 교수가 바라보는 아시아의 미래 !

이 책은 '세계사의 중심축이 이동한다.' 책을 재편한 책이다.

자. 인류 5천년, 세계 패권의 역사를 살펴보자.

패권국가란 '무엇이 옳은가?, 다시 말해 '누가 정의인가?'를 결정할 수 있는 국가를 말한다.

과거 영국이 그랬듯이 '자동'으로 수수료 수입으로 이익을 벌어들일 수 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자동'으로 수익이 들어오는 시스템은 패권 국가의 중요한 특징이다.

패권국가란 세계 경제를 이끄는 국가다.

세계 여러 나라는 적어도 국제적으로 거래하려고 하면 패권 국가가 구축한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

세계 각국이 자진해서든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든 어쨌든 그 시스템을 이용하고 수수료를 낸다.

네이버 국어사전에는 이렇게 정의 되어 있다.

[국어사전]

패권 국가 (?權國家)

국제 사회에서 다른 국가를 압도하는 힘을 가진 국가를 가리키는 말.

현재는 미국이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패권 국가 이다.

과거 인류 발전은 황하에서 가장 번영을 이루었다. 바로 중국이다.

4대 문명 중에서 최초로 경제 성장에 성공한 문명인 황화문명이다.

15세기 무렵까지 세계에서 가장 생활 수준이 높았다.

그러다 세계화를 거치면서 세계사의 중심축이 유럽으로 이동했다.

일찍이 물류 시스템을 장악한 영국이 산업혁명을 이룩했고,

세계 최초의 공업 국가가 되었다.

그러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미국이 패권 국가이 자리를 넘겨 받는다.

한창 사회주의 국가가 등장하더고, 미국 지배력이 1970년대에는 바닥으로 떨어져

다시 아시아가 세계 경제를 지배하려나. 일본, 중국이 떠오르려나 했으나.

역시나 아직 패권국가는 20세기 이후로 미국이다.

...-_-

이책은 인류발생 이후 6대 문명의 전파로 설명하고 있다.

인류 역사는 700만년에 달한다.

호모에렉투스가 유라시아 대륙으로 퍼져 나간 1차 세계화

호모사피엔스가 아프리카를 나와 세계 각지로 뻗어나간 2차 세계화

대항해시대에 유럽인이 세게 곳곳으로 원정을 떠난 3차 세계화

2차 세계화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 정착화 이다.

6대 문명을 통해 농업 발전으로 인해 정착화가 가능했다.

이집트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인더스 문명

황하문명

양자강문명

메소아메리카 문명이다.

본래 4대 문명의 발상지. 이러면서 4대를 중점으로 배우는데, 좀더 세부화한 6대 문명으로 살펴보자.

1. 이집트문명, 2.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농업이 발전한다. 나일강 범람으로 보리농사도 짓고

메소는 관개시설의 발전을 통해 농업이 발전하게 된다. 3. 인더스는 인더스강의 하류 교역이 활발해 짐에 따라 발전하게 된다. 4. 황하 역시 황하강이 범람하면서 비옥한 토양을 날라다 주어 농업이 발전하게 되었다.

그렇게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며 출아프리카시대가 온 것이다.

중국 경제는 어떻게 융성했을까

정착생활을 하면서 국가가 생겨나고 다양한 국가 난립, 전쟁 등 통일을 이루기도 쉽지 않았다.

국가 생겼다 멸망했다 하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해 가면서

중국도 춘추전국시대에 접어 들었다.

500년 이상 전란의 시대였다.

이러한 시대에 전쟁을 위해 철제 무기도 보급되고 철제 농기구, 우牛경이 널리 퍼져서 농업 생산력도 증대되었다.

이때. 농업과 수공업이 활발해 지면서 청동 화폐가 도입이 된다.

그리고 춘추전국 시대를 진나라가 통일한다.

통일은 정 王이 했지만, 익히 알고 있는 황제의 지위에 오른자는 바로 시황제이다.

진시황제 크...

이 시황제가 화폐를 반량전으로 통일해서 넓은 그 지역에서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중국의 그 광활한 영토에서 단일 화폐를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오늘날 EU(유럽연합)에서 사용하는 유로를 고대 중국이 훨씬 이전에 도입하여 단일 통화권을 구축했다는 의미다.

발전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었다. 또 군현제를 도입해 국가 전체를 중앙 정부가 일괄적으로 관리하였으니 경제 흐름은 성황할 수 밖에 없었다.

그치만 너무 가혹한 시황제 정책으로 15년만에 망하고, 한나라가 집권한다.

바로 한 무제가 여기서 나온다.

이 한무제는 진과 반대되는 국가를 세웠지만 진의 군현제와 봉건제를 절충해서 군국제를 채택했다.

진시황제부터 한무제까지 약 80년 동안 중앙 집권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EU 연합이 만들어지기 2000년 전에 중국에서 단일 시장이 만들어 지다니

중국이 융성할 수 밖에...

그렇게 떵떵 거리고 살았으나. 대항해시대에 돌입하면서 유럽인이 세계 곳곳으로 원정을 떠난다.

그렇게 유럽의 발전이 시작되었다.

이것이 3차 세계화 이다.

시장경제가 발전하려면 무역, 교역이 활발해야 한다.

세계 곳곳으로 바닷길이 열리고, 오고가니 무역이 활발해질 수 밖에..

그렇게 무역이 융성하고, 차츰 공업화가 시작이 되면서 유럽이 패권을 잡게된다.

1차. 2차. 3차. 4차 산업혁명 을 거치면서

농경 생활에서 안주하던 아시아는 패권을 내어줘야만 했다.

공업화에 따르는 것이 노동력이 필요하므로 식민지까지..

그러다 아시아가 다시 경제성장을 단기간에 이뤄냈지.

아시아의 부흥이라고 떠들어 댔지만

실은 재 부흥이다 !!

2013년에 시진핑 주석이 발표한 실크로드 경제 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포함한 일대일로를 보면 확실히 유사리아 대륙 전체를 포괄하는 물류 시스템 재구축 정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15년 12월에는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인 AIIB를 창설했다.

2017년 12월 기준으로 84개국이 AIIB에 가맹했다.

일대일로 정책은

에너지 2. 안전 3. 시장이라는 3가지 요소로 분류했다.

다수의 운송로와 항만 설비로 무역을 촉진하고 안전을 개선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예전 중국 정부가 전통적으로 추진한 체계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이다.

과거 중국은 해운업 없이 종공국의 선박으로 운송하다 보니, 중국의 발목을 잡는 약점이 되었는데,

일대일로는 중국의 전통적 유통 시스템에서 탈피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어쨋든 낡은 시스템을 벗어나려는 시도였다.

하지만 중국의 일대일로는...

기술혁신 보다는 물류 시스템 전환에 더 관심을 보이는 퇴보? 하는 듯한 정책이었다.

에너지를 앞세우는 일대일로 정책에서 중국은 에너지 자원을 엄청나게 소비하는 국가로

'일대일로' 정책으로 중요한 에너지 자원이 더 빠르게 고갈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

패권국가는 앞서 말했듯이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자동으로 이익을 획득할 수 있는 나라이다.

일대일로 정책으로는 아무리 뜯어봐도 이익을 창출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한 정책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일대일로 정책으로는 중국이 전 세계 주도권을 거머쥐지 못하리라는 결론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의 패권다툼 속에서 이들이 간과하고 있는 신성장, 신 경제 발전으로 세계 패권을 우리나라가 가져오게 되기를 바란다.

이미 반도체, 누리호로 우리의 저력을 입증했을런지도 모른다.

세계는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자력으로 누리호를 쏘아올린 대한민국.

7대 우주강국으로 현 패권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7번째다.

이렇게 한 분야씩 앞서 나가다 보면 전 세계를 휘어잡는 패권국가는 대한민국이 되어 있으리라.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아시아가세계를제패하는시대는다시오는가 #사람과나무사이 #서수지 #다마키도시아키 #세계사의중심축이이동한다 #컬처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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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m**********m | 2022.06.22 리뷰제목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문명충돌이나 갈등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책을 통해 생각해 보게 된다. 특히 서양과 동양의 갈등, 또는 화합적 사례가 인류의 성장이나 진화에도 어떤 영향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다양한 국제관계 및 정세, 그리고 갈등적 상황, 이에 대한 안목을 키우거나 역사를 보는 관점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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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문명충돌이나 갈등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책을 통해 생각해 보게 된다. 특히 서양과 동양의 갈등, 또는 화합적 사례가 인류의 성장이나 진화에도 어떤 영향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다양한 국제관계 및 정세, 그리고 갈등적 상황, 이에 대한 안목을 키우거나 역사를 보는 관점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책에서 말하는 다양한 가치와 역사적 사실, 사건들에 대해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어떤 이들은 이미 도래했다고 말할 것이며 또 다른 이들은 여전히 서구 중심적인 문명의 재편이 유지될 것이라 볼 것이다.

 

이는 보는 관점이나 해석의 여지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과를 마주한다는 점에서 일방적인 해석이 무의미 할 수도 있지만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나 여기에 더해지는 친서방과 반서방의 대립각은 우리가 충분히 역사적 사례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많다는 점을 인식할 수 있다. 또한 갈수록 경제를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의 현실을 고려하더라도, 굉장히 현실적이면서도 미래가치까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책의 구성이나 역사적 사례를 통해 접근하고 있다는 방식 자체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남의 일이나 문제가 아닌 어쩌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갖은 변수나 위험 등을 낮추면서 더 나은 형태로 미래가치를 그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왜 역사나 세계사를 통해 우리는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지도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역사를 과거의 사건이나 지난 일 정도로 저평가 하는 분들에게도 책에서 말하는 과거의 사례를 통해 오늘 날의 현실문제나 갈등적 상황에도 적용하며 어떤 형태의 물리적 충동이나 경제보복 및 분쟁적 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지도 가늠해 볼 수 있어서 괜찮은 의미를 잘 표현하고 있다.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누군가의 상상이나 소설적 기법에서 표현되었던 용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이미 급변하는 세계의 정세나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서구 국가들이 어떤 형태로 포지션을 취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아시아 국가들의 노력이나 도전적인 자세에 대해서도 책을 통해 현실적인 기준과 관점을 바탕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요악적으로 말하며 핵심가치를 잘 전하고 있는 세계패권의 역사인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책을 통해 역사 및 세계사에 대한 지식도 배우며 이를 현실적으로 판단하며 배워 보는 계기로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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