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은 아니더라도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은 나였고, 아픈 것을 감추기 위해 더 비참하고 아프게 하였으며 부정적인 생각을 했던 경험들이 있다. 그래서 나를 아프게 한 건 항상 나였다라는 책에 공감이 되었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덜 보고 나의 자존감을 올릴 수 있는 처세술을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1장 자신에 걸려 넘어진 당신에게
자신을 보듬고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장이다. 특히 " 내가 미워하는 나도 " 외로움을 많이 타는 나도, 이런 외모로 태어난 나도 여러 가지의 나의 상황들도 " 나의 일부이다 " 내가 나를 챙기고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내 발에 걸려 넘어져 상처가 나거나 슬픔에 빠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나를 받아들이고 편안한 관계가 되도록 나의 필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용기를 키울 수 있는 내용이다.
2장 타인에 걸려 넘어진 당신에게
" 남보다 나를 챙기는 연습이 필요할 때"이다. 남에게 잘 보이려고 애쓸 필요도 없고 남이 나보고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을 해도 흔들릴 필요가 없다. 타인에 대한 감정이나 말들을 내가 민감하게 받아들이거나 행동으로 대처한다면 자신이 힘들어진다. " 신뢰 있는 관계는 균형이 필요하다 " 한 쪽만 일방적일 필요가 없다. 서로 신뢰를 쌓으며 오고 가는 배려가 있다면 무례할 일도 예민할 일도 생기지 않는다.
3장 일에 걸려 넘어진 당신에게
하루는 출근을 하는데 아들이 내 손을 잡으며 " 직업 정신이 너무 투철해요. 살살 일해요 "라고 조언을 해주었다. 웃으며 넘겼지만, 내가 힘들면 누군가는 그만큼 편하다. 힘들고 위로가 필요할 때 상대보다 내가 더 일을 할 수는 있지만, 늘 일방적일 필요는 없고 그마저 습관이 되면 내가 지쳐 넘어진다. " 잠시 쉬어간다고 뒤처지지 않는다 " 위로와 공감이 되는 내용이다.
4장 사랑에 걸려 넘어진 당신에게
" 용기가 사랑을 빛나게 한다 "로 시작하여 " 기대치를 낮춰야 사랑은 깊어진다 "로 마무리 하였다. 살아가는데 있어 " 지식과 노력"이 필요하고 중요하듯이 사랑에도 마찬가지이다. 사랑에도 여러 유형이 있는데 내가 원하고자 하는 사랑을 위해 공부를 하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기 위해 공부한다면 사랑이 장애물이 아닌 꽃길이 될 것이다. 용기 있는 삶이 용기 있는 사랑을 위한 장이다.
5장 세상에 걸려 넘어진 당신에게
남들의 비교, 평가에 상처 받지 말고 말려들 필요도 없다. " 지금 행복해야 평생 행복하다 "라는 말처럼 현재를 살아가는 일에 충실하기를 바라며 작가는 나를 아프게 한 건 항상 나였다를 끝맺었다.
작가는 심리학을 전공하였고 심리 상담을 하며 이 책 또한 상담한 내용들이 녹아들어 있다. 책 표지 4에 있는 "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10가지 태도 "는 한 권을 요약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나를 사랑하고 살아가는데 있어 걸림돌에 넘어지지 않게 넘어졌다면 털고 일어설 수 있게 많은 용기와 위로를 주는 " 치유의 심리학 "이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이 나일것 같은데 정작 내가 나를 잘 모른다?
맞는 말인것 같다.
내 자신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나는 왜 이럴까?' '왜 이정도 밖에 되지않을까..?
과거 참 많은 자책과 의기소침속에서 헤어나오질 못했다.
요정도 뿐인 나를 탓하고, 주변을 탓하며 고개숙인 내가 보인다.
할 말은 할 줄 알고, 싫은건 '싫다!!~'고 말할 수 있는 당당한 삶속에 서고 싶었다.
내 안에서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하는데 막상 현실에선 '고요속의 외침'이라고 할까..
오죽했으면 웅변학원 ,스피치 학원을 다녀볼까 생각도 했었다.
실행에 옮기진 못했지만^^
그래서 나는 '마음 근육을 단단하게' 해주는 강의를 찾아 듣거나, 그런 책을 주로 찾아 읽기도 한다.
'나를 아프게 하는 건 세상이지만,
그 아픔을 지속시키는 건 나 자신이다.
몇번이고 되뇌어 읽었다. 그래 그랬었다. 그 아픔을 지속시켰던건 나 자신이었다.
작가님의 과거에서 나를 읽을 수 있었다.
'작가님도 그런때가 있었네' '이런일도 겪으셨네'
상담의 예도 한장한장 읽으면서
공감하며 다시한번 내 자신을 돌아보고,
나를 좀더 이해하고, 사랑해보기로 했다.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10가지 태도
>감정과 싸우지 않는다.
>비교은 절망의 지름길이다.
>배려에도 적당한 선이 필요하다.
>잠시 쉬어간다고 뒤쳐지지 않는다.
>눈치가 늘어날수록 삶은 피폐해진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기대치를 낮출수록 행복감은 올라간다.
>지쳤다는 것은 열심히 살았다는 뜻이다.
>타인의 마음은 내가 결코 통제할 수 없다.
>내가 나를 사랑해야 세상도 나를 사랑한다.
요약해 주신 이 10가지 태도만 잘 기억하고 있어도 우리 하루하루의 삶은
정말 빛나는 삶이 되지 않을까요. 빛나는 오늘이 멋진 내일이 될거라 믿어요.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의 내일을 기대해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는 늘 비슷한 방식으로 같은 곳에서 넘어져 왔다면, 이제는 넘어진 바로 그 자리에서 일어나 내 앞에 놓인 장애물에 부딫혀 보고 깨져도 보고 떄로는 껴안아도 보며 그렇게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그토록 원하는 인생의 행복과 즐거움을 내가 나에게 선사할 수 있는 길이다. 그것이 '보이는 나'와 '내가 보는 나'를 조화시키는 길이다.P21
>나는 내 마음에만 통제 권한이 있음을 명심하자, 좋아하는 꽃향기도 사람마다 다 다르듯 모두에게 사랑받는 건 불가능한 일이며, 모두의 마음 또한 내가 통제할 권한은 그어디에도 없다.P89
>무엇보다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시선을 내 안으로 비춰보기를 권한다. 우리가 사는 문화권에서는 평판과 체면을 중시하기에 타인의 평가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다른 이들의 평판을 지나치게 신경 씀으로써 얻게 되는 스트레스는 나의 행복을 갉아먹는다.P233
>타인의 평가는 타인의 것이다. 나의 숙제가 아닌 그들의 숙제다, 나는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평판을 관리하면 된다. 다른 사람이 날 어떻게 판단할지는 그냥 그들이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두자, 내 삶의 일거수일투족을, 남들의 시선에 연연하며 지배당할 필요는 없다. P234
"지금 행복해야 평생 행복하다"
"인생은 언제나 지금부터다"
<예스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린 시절부터인것 같아요
부정적인 감정들이요
그리고 지나버린 일들을 되새김질 하면서
후회와 반성을 셀수 없이 하지요
미래 계획을 세워도 부족한 시간에
지나버린 시간들에 대한 후회라니요
그리고 그 탓이란걸 많이 했어요
엄마탓에
아빠탓에
할머니 때문에 이렇게 된거야 하구요
푸념과 핑계 때문에 발전이란게 있을 수 없었어요
그런데 이게 어른이 되어보니
내아이들에게까지 가는것 같아서 이러면
진짜 안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저 그렇게 생겼지만 그래도 건강한 신체를 가졌고
밝은 미소를 가지면 행복한거잖아요
주로 엄마보다 나이 많으신 할머니랑
생활해서 그런지
늘 걱정을 달고 살았던 저는요
그래서 그런지 나쁜 뉴스들에 인해
안전에 대한 사건 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요
친구관계도 그렇습니다
나는 이렇게 하는데 왜 친구는 소홀한것일까
하고 되묻죠
하지만 진짜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나 조차도
돌보기 힘들어요
어짜피 혼자 왔다가
떠나는 세상이니 나의 마음 감정 생각들을 먼저
살펴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개인마다 다 달라요
피가 섞인 형제 자매들도 마찬가지요
전혀 달라요
이 다름을 인정하면 마음이 편해요
너는 너 나는 나
똑같이 생긴 쌍둥이들도 생각은 달라요
단지 표현하는 방식에 따라 삶의 방향도 다른것 같습니다
말씀이 거진 없으신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표현 방식이 저는 아주 서툴러요
그래서 그런지 끊임없이 애기하는거 좋아하고
할말을 바로 바로 해버리는 애들아빠에게 끌려던 것일까요
반면에 말없는 제모습에 온순한 양을 기대했던 애들아빠는
한번씩 폭발하는 아내를 보고는 실망을 하게 돼죠
사람은 오만가지 얼굴이 있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삶이 평탄하기만 하면 왜 힘들겠어요
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고
인정하고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게 되면
역경을 견뎌내고 작은것에도 행복한 순간이 온다고 믿습니다
매일 매일 기도합니다
아이들을 대할때 특히 한참 자아가 성장하는 큰아이에게
화가 나더라도 열번만 세어보자
아이의 기억속에 화가 많은 엄마로 남고 싶지 않은데
제가 생각한 것과는 반대로 가는 아이에게 늘
소리치는것 같아서 매일 밤이 힘드네요
언젠가는 아이도 깨닫는 날이 오겠죠
그날을 위해 나 자신도 잘 보살펴 보렵니다
감정을 울려주는 책 저에게 참 소중했습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나를 아프게 한 건 항상 나였다』는 심리 상담 전문가인 작가가 10여년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수많은 대중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말해주는 책이다.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스스로 고립되어 아픔을 쌓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와, 그에대한 심리와 행동 요법을 설명해주는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 작가가 경험한 것들이 바탕이 되어서인지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고, 미처 경험해보지 못한 이야기더라도 마음을 가다듬는데 도움이 될 유용한 조언들이 넘쳐났다.
자주 머리가 아프고 때때로 우울해지는 사람으로 종종 육체적, 사회적, 정신적 무력함을 경험하곤 하는데, '무력한 때일수록 움직이라'는 작가의 말은 평소 심각하게 여기던 나의 저질 체력이 어쩌면 이 모든 문제의 가장 핵심 원인이지 않을까-고민하게 했다. 체력의 저하는 단순히 육체적 문제가 아니라 의욕을 상실케하고 깊이있는 생각을 저해했기 때문.
부정적인 감정을 맞닿뜨렸을 때 그것을 회피하기 보다는 맞서 바라보라는 조언 또한 마음에 와 닿았던 것 중 하나로, 평소 딱히 이유 없이 아침부터 기분이 안좋다 싶을 때에도 그 원인을 파악하고 나면 씻은듯이 말끔해지는 경험을 해봤기 때문이다. 이유 없이 부정적 감정이 흐른다면 나도 몰라 하고 그냥 넘기지 말고 반드시 왜 이런 기분이 드는지 살피기를 바란다. 경험하건데 이유 없는 감정이란 없었으니.
위 두가지 예시에서 알 수 있듯 책은 아주 일반적인 현대인의 심리적 고통에 대해 말하고 그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풀어낸다. 현대인의 고독, 자존감, 미움 등의 보편적 감정부터 타인과의 또는 사회적 관계에서 오는 아픔까지, 어느때고 마음이 아플때면 펼쳐보는 처방전과도 같은 책인 것이다.
무엇보다 늘 당신의, 나의 편이 되어주는 책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당신의, 나의 마음이 잘못되었다 말하지 않는다. 그저 미움이란게 얼마나 당신을 아프게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할 뿐이다. 당신의 아픔을 시시한거라 가볍게 여기지도 않는다. 책은 감정의 선악을 가리지 않고, 그 무게또한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만을 곱게 간직하고 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