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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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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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처세술/삶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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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중국 작가의 세심한 책〈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b********5 | 2021.10.05 리뷰제목
9월에 리뷰한 「5분의 혁명 감정 리폼」에서 이제 당분간 심리책은 졸업해야겠다고 적었다. 지금 쓰는 이 글로 진짜 마지막이 되겠다.^^   이번 책은 중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황시투안이 쓴 도서. 부제로 ‘마음 성장 수업’ 이라는 문구를 달고 있다.  본격 가을이 찾아온 요즘 문득 싱숭생숭함을 느끼던 차 마음을 점검하기에 안성 맞춤이었다.   인간의 마음, 심리에는
리뷰제목


 

 9월에 리뷰한 「5분의 혁명 감정 리폼에서

이제 당분간 심리책은 졸업해야겠다고 적었다.

지금 쓰는  글로 진짜 마지막이 되겠다.^^

 

이번 책은 중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황시투안이  도서.

부제로 ‘마음 성장 수업’ 이라는 문구를 달고 있다.

 본격 가을이 찾아온 요즘 문득 싱숭생숭함을 느끼던 

마음을 점검하기에 안성 맞춤이었다.

 

인간의 마음, 심리에는 스스로가 느끼거나 혹은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패턴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이를 감정 패턴, 사고 패턴, 관계 패턴으로 나누어 설명해 간다.

제목에는 ‘관계 들어갔지만  자리에 감정, 사고를 넣어도 무방하겠다.

 

부정적인 감정을 대면하지 않고 억누르는  급급하면  된다는 말로 시작한다.

그러함에 익숙해지면 긍정적인 감정도 함께 억눌린다는 것이다.

 

분노할  모르는 사람은 어떤 격정적인 감정을 알기 어렵다는 저자.

슬퍼할  모르는 사람은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흥분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어떤 일을 하고 있건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사람은 있게 마련이다.

다른 사람과 경쟁하고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고 저자는 단언한다.

불안은 계속되어 필사적으로 앞으로 달려가게 된다.과연 이렇게 살면서 행복할  있을까 

 

 책으로 처음 ‘비교한자를 찾아봤다. 比較.

 자는  자리의 비수가  줌은 다른 사람에게  줌은 자기 자신에게 꽂혀있다.

 칼날을 자기와 상대에게 겨눈다고 작가는 해석한다.

 

현대 사회에서 비교를 피할 수는 없는 노릇.그렇다면 가능한 현명하게 대처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비교의식은 부러움과 질투를 낳는다.

질투를 하려거든 차라리 부러워하라, 저자는 적고 있다.

질투란 무엇인가. 내가 원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갖고 누리는 것을 잃기 바라는 마음이다. 이는 무척 위험한 감정이다.

질투가 잦고 심화되면 상대방을 터무니없이 얕잡아 보거나, 적대시하게 되기 때문이다.

존재에 대한 인식이 왜곡되는 것이다.

 

황시투안은 부탄의  총리와의 대화  대목을 소개한다.

 알려졌듯이 부탄은 행복지수 1위를 자주 하는 국가. 저그메 틴레이의 말을 들어보자.

 

행복해지는 방법에는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신을 중심으로 바깥에서 행복을 얻으려고 하는 . ‘자극 대한 ‘반응 통해 자신을 만족시키는 방식이다. 오감을 통해 행복의 원천을 얻는 것이다. 이런 만족은 외적 자극으로 얻어지므로 짧을  아니라 위험하다.

다른 하나는 자기반성을 통해 안정을 얻고, 마음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안에서부터 자생하는 만족감과 행복이다. 이런 종류의 행복감은 어떤 물질에도 의존하지 않는다.

부탄의 행복은 후자에서 나오기 때문에 경제발전 여부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본서의 저자는 중국이 눈부시다  만큼 성장을 했지만 사람들의 정신 생활은 그만큼 중시되지 않았음에 주목한다.

진정한 행복을 얻으려면 내면의 본질을 이해하여 정신적인 만족을 찾을  알아야 한다.

 

요약하자면 뻔한  같지만, 저자의 편안한 문장을 통해 

심리학으로 풀어서 설명해서 무척  닿는 글들이었다.

 

 

 「만족과 현실 안주는 다르다 챕터의 내용도  때리는 것들이었다.

 

현재 상황을 무기력하게 수용하는 거하고 진정으로 ‘받아들임 다른 것이다.

 

받아들인다는  과거와 현재의 자신을 관용하고 기꺼이 맞는 것이다.

미래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를 갖고서 앞으로 나아질  있다고 믿고 노력하는 것이다.

 

안주가 아닌 「만족 다음과 같다.

지금 내가 가진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자원을 누리며,  가치를 드러낼  있게 하는 .

만족할  아는 것은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적극적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말한다.

 

지금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나의 기초이고,  삶의 터전이므로 부정하거나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 감사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지금 주어진 모든 것들을 소중히 여길  비로소 자신의 영역을 넓히며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게 된다.

 

한자어인 ‘희로애락’.

 책을 읽으면서  말이 새삼 더욱 좋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흔히 감정 기복이 있는  나쁘게 여겨서, 감정을 억누르고 희로애락을 드러내지 않는  미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감정은 양면성이 있어서 어느 한쪽을 억압당하면 다른 한쪽도 영향을 받는다고 저자는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용서 가치를 권했다.

스스로를 용서하는 것에서부터, 자신에게 치명상을 입힌 누군가 까지도 진심으로 용서할  있을  마음의 자유가 생긴다.

용서에서 한자   【헤아리다, 깨닫다, 밝게 알다라고 한다.

 

중국 학자의 시점에서 바라본 심리학을 접하는 것이

새롭고도 알찬 앎을   이었다.

 

  책에서

우리는 자신의 시각을 뛰어넘어 다른 각도에서 문제를 바라볼  있을 , 그리고  높은 곳에서 주변 사람들의 처지를 생각할  있을  성숙해진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렇게 말했다.

마음이 강해야 사과할  있다. 그런데 마음이  강해야 용서할  있다.”

 

그저 불안해 하기보다는 불안을 자각하는 순간 일어나 행동하는 것이 좋다.

 

고통과 기쁨은 시계추의  끝과 같다.극도의 고통을 느끼고 나서 어느 순간 극도의 기쁨도 느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통쾌하다 아플 , 쾌할 쾌는 여기서 유래되었다.

 

자만한 것은 자신감이 풍족한  아니라 오히려 자아 가치가 부족하다는 외적인 표현이다. 우월감은 열등감에서 비롯하고 이는 가면일 뿐이다.

진정한 자신감은 내면에서 비롯된다. 평화와 기쁨, 확신감은 마음에서만 훈련되고 성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세상에 영향을 미칠  있다. 적어도 주변의 작은 세계엔 영향을   있다. 세상을  좋게 만들 것이냐, 나쁘게 만들 것이냐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모두에게 친절하라. 그러되 소수와 가까워지고  소수를 신뢰하기 전에 먼저  시험해 보라. -조지 워싱턴

 

마크 트웨인도 말했다. 시간은 흘러가고 인생은 짧으니 다툼이나, 슬픔과 책망하는 것에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

내게 주어진 선물같은 순간을 놓치지 말고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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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_ 황시투안 지음 (서평) 평점10점 | c*******i | 2021.10.27 리뷰제목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다] 어찌 보면 당연한 말로 들리는데, 다르게 보면 왜 '관계성'에 대한 문제를 나에게 찾아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못된 관계'라는 설정이 너무 '스스로'에 얽매혀 있는건 아닐까? 하는 '비판적 시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개인적으로 종종 이런 종류의 책을 읽을때면 괜히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책을 읽곤한다. 한마디로 '사람'에
리뷰제목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다] 어찌 보면 당연한 말로 들리는데, 다르게 보면 왜 '관계성'에 대한 문제를 나에게 찾아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못된 관계'라는 설정이 너무 '스스로'에 얽매혀 있는건 아닐까? 하는 '비판적 시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개인적으로 종종 이런 종류의 책을 읽을때면 괜히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책을 읽곤한다. 한마디로 '사람'에 대해서 너네가 알면 얼마나 알겠어? 라는 심정이 지배적이었던 것 같다. 당연한 소리를 당연하게 써놓은 책들을 많이 접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나는 이번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책읽기를 시작했었는데, 뭐지? 어느새인가 책에 집중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무척이나 공감되는 글들이 많았었는데 '사례'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다가 보니 더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

 

 책의 저자인 '황시투안'님은 중국에서 20여년동안 '심리학'을 공부하고 강의해온 분이라고 하신다. 대한민국에서 '중국인'에 대한 시선이 그다지 좋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어찌보면 사람의 심리학에 대해서 가장 많은 연구가 되어 있는곳이 '중국'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긴 역사와 엄청난 인구 그리고 종교학까지 연구의 깊이를 쉽게 볼 수 있는거 아닌것 같다.

 

 '황시투안'님이 이 책을 통해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나의 내면에 있는 패턴을 인식하라!" 이다. 조금 더 쉽게 말하자면 "습관"의 인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에게 깃들어 있는 습관들이 어떤 관계를 망쳐놓는지를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느끼게 된다고 해야할까? '황시투안'님의 말을 들어보자

 

우리의 삶이 행복할지 고통스러울지, 강할지 나약할지, 긍정적일지 비관적일지, 희망이 가득할지 절망적일지는 모두 우리 내면의 '인생 소프트웨어'의 차이에서 결정된다.

 인생은 결국 내면의 소프트웨어가 밖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인생 소프트웨어'가 사람의 일생을 결정짓는다. 이 소프트웨어가 바뀌기만 한다면 연애, 결혼, 가정생활 그리고 사업 등 인생의 다방면에서 좋은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새로운 내가 되기 위해 해야 할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의 내면에 있는 패턴을 인식하는 것이다. 이것을 인식한 다음에야 우리는 새롭게 남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P13 프롤로그

 

 [모든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나의 감정 패턴을 돌아보라 : 비슷한 일이 반복되는 이유

2장 나의 사고 패턴을 바꿔라 : 행복은 선택이다

3장 나의 관계 패턴을 점검하라 :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1장을 읽을 때부터 나는 깜짝 놀랐다. 내가 그동안 생각했었던 '자유'에 대한 생각에 꽤 정확하게 정의를 내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나는 '자유'를 갈망하며, 그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왔었는데 어쩌면 나는 책에서 말한 것처럼 나는 자유를 우리가 지켜야할 통제가 아닌 조종으로 인식해왔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디에서든 규약과 규범 그리고 규칙이 존재하는데도 말이다.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 잘못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자유라는 이름으로 통제와 싸울 때, 자신이 싸우는 것이 좋은 통제인지 나쁜 조종인지 구분해볼 필요가 있다. 자유를 위해 우리의 삶의 질을 보장해주는 제도를 무시한다면 그것은 성장하면서 몸에 밴 습관이거나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한 것일지도 모른다. 회사에서는 회사의 규칙이 있고, 사회에서는 사회의 규칙이 있다. 어디로 도망치든지 간에 우리는 항상 어떤 규칙의 통제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인생을 원한다면 도망치기보다는 규칙에 순응하며 그것과 동행하는 편을 택하라.

-P46

 

 결국은,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보이는 관점이 달라지는것이다. 책은 직장관계, 부부관계, 애인관계, 부모와 자식 관계 등 관계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례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적절한 해답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 원인은 앞서 이야기한 내 몸에 새겨진 하나의 패턴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패턴을 정면으로 바라보았을 때 극복할 수 있다고 저자는 지속적으로 말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잘못된 습관이 무엇이 있는지 뒤돌아 보았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느 관계에 대한 문제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상당부분 내안에 자리잡은 잘못된 습관에 있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관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은 이 책을 읽어보는게 어떨까 싶다.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리라는 확신이 든다.

 

*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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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관계의 의미를 분석한 심리학 저서 평점8점 | m******1 | 2021.10.26 리뷰제목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라는 제목의 책이다. 톨스토이의 말이 인용되어 있다. “남과 사이가 좋지 못하거나 그 사람이 당신과 있는 것을 싫어하거나 당신이 옳은데도 그 사람이 동조하지 않으면, 그 사람이 책망받을 것이 아니라 정작 책망받아야 할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그 사람에게 마음과 정성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상대를 어떻게
리뷰제목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라는 제목의 책이다. 톨스토이의 말이 인용되어 있다. “남과 사이가 좋지 못하거나 그 사람이 당신과 있는 것을 싫어하거나 당신이 옳은데도 그 사람이 동조하지 않으면, 그 사람이 책망받을 것이 아니라 정작 책망받아야 할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그 사람에게 마음과 정성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상대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결정된다는 것이 저자의 지론이다. 책은 3장으로 구성되었다. 나의 감정 패턴을 돌아보라(비슷한 일이 반복되는 이유), 나의 사고 패턴을 바꿔라(행복은 선택이다), 나의 관계 패턴을 점검하라(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등이다. 제목은 진정한 행복은 외부에서 오지 않는다는 의미로 읽힌다.

 

로고테라피를 주창한 유대계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은 나치 수용소에서 매일 죽음을 마주하는 데도 불구하고 자유로웠다고 말했다. 그것은 그가 외부 상황을 선택할 수 없다 해도 어떤 태도로 그것을 마주할지 선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심리학을 통해 자신의 진실한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으면 이를 수용할 수 있는 더 많은 공간을 갖게 되고 매우 평안하고 여유로워진다고 말한다.

 

저자는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려고 하면 긍정적인 감정도 억누르게 되니 부정적인 감정을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타인이 준 한 번의 상처에 너무 아파하지 말라고 말한다. 원망하기보다 자신의 상처를 치료하라고 말한다. 용서는 자기 자신에 관한 것이자 자기 치료다. 자신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한 것이다. 타인과는 무관한 것이라는 말이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런 말을 했다. ”마음이 강해야 사과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음이 더 강해야 용서할 수 있다.“ 복합적으로 읽힌다. 나는 사과하는데 마음이 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진정성이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마음이 더 강해야 용서할 수 있다는 말에는 공감이 간다. 자기 가치가 높은 사람은 미래에 대한 안전감이 충만하므로 자연히 불안해하지 않는다.

 

모든 문제의 근원에 자기 가치가 있다. 저자가 상담한 사례자 가운데 우연히 천국에 있는 것 같은 아주 좋은 상태를 경험한 뒤 그 상태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 상담 중 가슴을 찢을 듯 울부짖은 사람 이야기가 나온다. 불교에서 말하는 되짚어 오는 고통(suffering from reversal)이란 개념을 생각하게 하는 사례다.

 

”쾌락은 모종의 조바심과 끈이 맺어져 있다. 즐거울 때에라도 그것을 잃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스며 있기 때문이다.(에드워드 콘즈 지음 ’한글 세대를 위한 불교‘ 78 페이지) 진정한 자신감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부정적 감정은 없고 부정적 행위만 있다. 분노하는 것은 괜찮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문제다.

 

감정은 일종의 에너지일뿐 좋고 나쁨은 없다. 저자는 중요한 말을 한다. 질투, 슬픔, 불안 등의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그것이 옳기 때문이 아니라 각각의 감정이 그 나름의 가치와 존재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대응 패턴이 우리의 인생을 좌우한다.

 

저자의 책을 읽으며 생각하는 것은 심리학의 존재 이유다. 상황을 바꿀 수 없으면 마음 가짐을 바꿀 수 있다. 미루는 습관 때문에 인생을 망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미루기의 근본 원인은 낮은 자기 가치다.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어린 시절부터 몸에 밴 내면의 패턴이다. 저자는 미루기를 잘하는 아이의 부모에게 자식을 말 잘 듣는 아이로만 키웠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같은 맥락에서 기존의 생각에 구속받지 않고 문제에 관한 새롭고 독특한 해답과 방법을 추구하는 사고방식을 권한다. 관계는 인생에 의미를 부여한다. 저자의 책을 읽으며 생각하는 것은 지혜와 무분별의 소중함이다. 모두 불교적 가르침으로 수렴하는 덕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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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평점10점 | j****8 | 2021.11.09 리뷰제목
[서평]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황시투안, 미디어숲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없이 인간관계라고 대답할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충은 해결되지 않는 것 같다. 반복되는 생각이나 행동을 패턴이라고 한다. 우리가 매번 고난을 겪는 이유는 익숙한 삶의 패턴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인 황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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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황시투안, 미디어숲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없이 인간관계라고 대답할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충은 해결되지 않는 것 같다. 반복되는 생각이나 행동을 패턴이라고 한다. 우리가 매번 고난을 겪는 이유는 익숙한 삶의 패턴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인 황시투안은 20년 간 심리학 교육을 실 생활에 성공적으로 응용한 베테랑 심리학 멘토라고 한다. 저자는 과거 나의 패턴과 결별하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으니, 나의 감정 패턴을 돌아보고, 바꾸고, 점검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만족과 현실 안주는 다르다.

'내려놓음'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사용되고 있다. 내려놓음과 포기는 현실안주와 전혀 다른데, 우리들은 종종 현실에 안주하는 이유를 내려놓음이라는 말을 핑계거리로 삼기도 한다. 책을 많이 읽고 해박한 사람일수록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변병과 이유가 그럴싸 하다고 한다. 어쩌면 그들은 자신이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책을 많이 읽는지도 모르겠다는 저자의 말에 뜨끔했다. 논리적으로 이유를 말하지만 사실은 비겁한 변명일 뿐이다. 저자는 이 부분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만족할 줄 아는 것은 지금 내가 가진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자원을 누리고 그 가치를 드려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오히려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지닌다고 한다.

 

마음 속에 억울함이 가득하다면...

나는 억울한 걸 잘 못참는다. 셋째 딸인 나는 어렸을 때 언니들한테는 대든다고 혼나고, 남동생인데 양보하지 않는다고 엄마한테 혼났었다. 내 변론을 할 기회가 없고 참아야하는데, 마음이 즐겁지 않으니, 그저 억울하고 눈물이 날 뿐이었다. 억울함은 부당한 대우를 받고 마음이 힘든 상태를 말한다. 불공정한 대우는 외부에서 오는 것이지만, 억울한 것은 주관적인 느낌이다. 넬슨 만델라가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지만, 억울함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그의 정적을 용서할 수 있었던 것은 마음이 넓었을 뿐 아닐 국가 안정과 민족 화합이라는 대의를 보았기 때문이다. 내 그릇이 작고 여우가 없으니 억울하다고 느꼈던 것이다. 마음에 두거나 집착하지 않는 것을 내려놓음이라고 하는데, 의사결정을 할 때에도 큰 가치를 보게 되면 작은 가치를 잃는 것에 대해 개의치 않게 되고, 마음을 넓게 가지니 무의미한 싸움을 초월하게 된다고 한다. 억울함을 오랫동안 느끼고 밖으로 표현하지 못하면, 외부를 공격해 원망으로 변하거나, 자신의 내부를 공격해 스스로를 우울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억울함이 나를 괴롭히지 안도록 내 마음을 잘 다스려야겠다.

 

내 허락 없이는 누구도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어떻게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 있겠나? 사람마다 각기 다른 입장과 시각에서 우리의 언행을 보게 되니, 결론도 다르게 나올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남들이 말하는 것이 진짜 내가 아니라는 저자의 말에 위안이 되었다. 이런 내용은 최근에 읽었던 책에서도 나왔었다. 그러니 공자가 말했던 것처럼 "군자는 자신의 입장을 지키면서 남과 화목함을 유지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쉽지 않은 일이다. 중국의 시인 한산이 당대의 기인이었던 습득에게 나를 비방하고, 괴롭히고, 모욕하고, 비웃고, 경멸하고 하대하며, 나를 싫어하고 속이는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었더니, 그냥 인내하고, 내버려 두고, 피하고, 참고, 존경하고, 어울리지 않다가 몇 년 뒤에 다시 그 사람을 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역기 기인다운 대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손절했다가, 나중에 다시 보라는 말을 한참 생각해 보았다. 내 그릇이 커져서, 혹은 내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상대가 다르게 보인다는 의미일까? 어쨌든 저자는 다른 사랆이 좋아하던 싫어하든 상관없고, 그저 자신의 모습 그대로이면 된다고 강조했다. 중요한 것은 그 누구도 우리 허락없이 우리를 해칠 수 없다!

 

자신감과 자부심에 대한 오해

상대방을 낮춰야 자신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은연 중에 상대방을 깔아 뭉갠다. 지인이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나를 엄청 깔아 뭉개는데 대체 왜 저럴까 싶어 잠깐 빈정이 상했지만 금방 평정심을 찾았다. 그렇다고 내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나한테 자격지심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다른 사람에게서 자만을 본다면, 자만한 사람과 가까이 지내야 한다면, 먼저 내 안의 자비를 일깨우라고 충고한다. 그 사람이 교만한 까닭은 그의 아주 연락한 내면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런 사람을 대할 때는 오히려 그들을 인정하고 격려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그들은 교만한 상태가 아닌 편안한 상태로 돌아온다고 한다.

 

생각이 너그럽고 두터운 사람은 봄바람이 따뜻하게 만물을 기르는 듯하여 무엇이든지 이런 사람을 만나면 살아나고, 마음이 모질고 각박한 사람은 차가운 눈이 만물을 얼게 하는 듯하여 무엇이든지 이런 사람을 만나면 죽느니라.(채근담)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왜 모든 관계가 나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는지 깨닫게 되었다. 마음 수련이 아직은 많이 부족하니 조금씩조금씩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내 마음을 잘 다스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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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평점10점 | s******h | 2021.11.03 리뷰제목
온전히 내 감정과 사고방식 때문에 시작한 심리공부는어찌어찌 하다보니 몇 년째 이어져오고 있다그런데 이런 감정들에 대한 원인을 알게 되었고건강한 마음가짐에 대해서 꾸준한 학습과 독서로어느정도 숙지하게 되었고 이전보단 유연해지기도 했다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이 응어리와 한을 뿌리까지 쏙 뽑아'잘' 해소할 수 있는지는 해결책이 없는 느낌이었다그런데 이책을 읽고 '바로 이
리뷰제목



온전히 내 감정과 사고방식 때문에 시작한 심리공부는
어찌어찌 하다보니 몇 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그런데 이런 감정들에 대한 원인을 알게 되었고
건강한 마음가짐에 대해서 꾸준한 학습과 독서로
어느정도 숙지하게 되었고 이전보단 유연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이 응어리와 한을 뿌리까지 쏙 뽑아
'잘' 해소할 수 있는지는 해결책이 없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책을 읽고 '바로 이거야' 처럼 통찰하게 되었다





우물 안의 개구리로 살지 않기 위해서는
우물 밖을 볼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야함은 우리 모두 잘 알고있다

하지만 그걸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생활에 적용하느냐가
어려운 문제인데 이 책에서는 그런 구체적인 사례도
함께 기재되어 있어 마음의 눈을 밝히는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자면 성적 때문에 혼내키는 것은
아이와의 "정신건강이란 가치"인 [숲]은 생각치 못하고
아이의 "성적이란 가치"인 [나무]에만 초점이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소탐대실이 된다는 것이다

순간의 화보다는 어떤 것이 더 큰 가치인 것인가를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급한 성격 때문에 책을 읽을 때 순차적으로
읽는 것이 나에게는 작은 고충(?)이다
이 책은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휘리릭 넘기다가
하루를 돌이켜보면서 읽고 싶은 부분에서 읽기 참 좋다

아직 7살인 우리 아이와 잠자리에서 함께 읽으면서
어려운 부분의 쉽게 풀어서 이야기해주었더니
잠들기 전에 자기도 우물 안의 개구리 아니고
호수에 사는 개구리가 될 거라고 얘기하더니
바로 수줍음을 꾹 참고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이웃주민에게 평소와 다르게 밝게 인사를 해서 놀랐다^^





한 파트 한 파트 읽을 때마다 필기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이렇게 읽어서 한 번 모두 읽고 나서
다시한번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읽으면서
책장마다 줄도 긋고 메모도 하고 싶은 그런 책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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